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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의 탱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14회 작성일 19-05-25 08:09

본문

외도의 탱고 / 백록

 

화려한 도시의 밤을 떠돌던
느지막의 스텝이다


바일리 꼰 꼬르떼(baile con corte)

‘멈추지 않는 춤’


외진 곳 굿거리장단이다
외침의 살풀이다
외도 치킨 찍고
외도 갈비 찍고
외도 노래방 찍고
외도 맥주 찍고
외도 소주 찍고

따로 찍고 섞어 찍고​
찍고 또 찍고...


이후는 홀로 아리랑

저승 근처 무도장이었다
목이 말라 흐느적거린
몽마르뜨 언덕이거나
골고다 언덕이거나
귀신이 얼씬거리는
몰뱅이 같은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금의 외도,모처럼 유하신 걸음이
화려하십니다, 부럽습니다ㅎㅎ 노후에,
속풀이 해장국 한 그릇 배달 합니다

백록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제도에도 외도라는 곳이 있는데
그 외도가 아닌가 봅니다
 
찍고 찍고 찍고...
지상낙원입니다
그 다음은 나중에 생각하세요  마음껏 외도하세요~~^^^

재미있게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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