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환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6회 작성일 19-05-26 17:42

본문


       환승 

 


 


오래전의 너에게 가려고 전철 시간을 뒤젹였다

 

지나온 시간 만큼  많아진 종착역을

펼쳐 놓고 앉으니


혹시 상했나 입에 넣은 철 지난 삶은 달걀

속에서 여전히 싱싱한 네 목소리


노른자는 그래도 목이 멘다


신이문을 지나 강물이 흘려 보내지 못한

시간 위를 덜컹이며 닿은 당산역


사이즈를 묻지 않아도 그날의 어깨로

반기는 양화대교 로타리


오래 세워 두었던 노을이 한꺼번에 내리고

아리수 선착장 선 채로 어묵을 주문한다


붉은 입술 속으로 사라지는 내가

여전히 붉을까 바라보는 그 의자 위에 두근거림


뒤적일 수록 새 맛을 내는 기억

언제쯤 유통기간이 지나갈까


맞은편 선로로 들어 오는 내일행 마음


뛰어야 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2-09
84
겨울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2-03
8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2-01
8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1-26
8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1-23
8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1-21
7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15
78
비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10
7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03
7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2-17
7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2-06
7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2-05
73
빗방울의 꿈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2-03
7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28
7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23
7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20
6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6
6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1-09
6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05
6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1-02
6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01
6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26
6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24
6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18
6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17
60
볼빨간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0-15
5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2
5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8
57
바닥論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9-27
5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9-24
5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9-18
5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17
53
투영(投影)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01
52
비(雨),비(悲)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8-30
5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8-20
50
환절기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17
49
메꽃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8-13
48
당신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8-06
4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8-05
4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8-01
4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31
4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7-30
4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28
4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26
41
물위의 집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7-24
4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08
3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6-28
3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27
37
노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6-26
3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6-24
35
초여름 풍경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22
3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19
33
술시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14
32
토르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04
3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6-01
30
마음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5-31
2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9
열람중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5-26
27
치매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5-25
26
노부부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24
2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23
24
장미 댓글+ 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5-22
23
요양병원 댓글+ 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5-21
2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5-19
2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5-18
20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5-15
1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5-14
1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11
1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10
1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5-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