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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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19회 작성일 19-05-28 10:25본문
그대는 / 주 손
그대는 그렇게 갑자기 없다가 있다가 왔다가
낮다가 높다가 낮아져 사라져 가긴가요
그대와 난 이 길을 벗어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비결이 간단한 것 같기도 해요
부담이 적게 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가벼운 보따리와 작은 짐이면 좋겠어요
남에게 쓸데없이 곁눈질하는 버릇은 버려요
고뇌를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는게 중요하죠
허기는 배가 고파 봐야 알 것 같긴 해요
필요한 것만 가지면 지혜를 얻을 것 같아요
그대 이제 그 마음 버리는게 당연한 수순이죠
한 평생 살았으면 자연으로 다 돌려 주길 바래요
댓글목록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돌려주고
정리하는 계절인가요?
그리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려놓고 가볍게 살기가 참 어렵습니다
자연으로 맘 편히 가는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정스님의 빈 그릇과 헌 걸상이 문득 떠오르는 시향입니다
곁에 그런 풍경들이 비쳣나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욕에 기대 살아온 세월을 정리중에
있습니다 ㅎㅎ 너무 늦었죠 ㅎ
백록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을 감당할 수 없어서 괴로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지요
그것은 순수도 사랑도 행복의 욕망도 모두다
허무한 것을
그냥 그렇게 보내주고 무념무상으로 웃으면 그냥 대충이 아닌
바람과 같은 구름과 같은 마음으로 살고자 하시는
주손 시인님
서산대사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점심 맛나게 드셔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방계 선조이신 사명대사의 스승이 서산대사 올시다
임진왜란때 의병승장으로 구국의 선봉에서 나라를
구하신 분이시죠 ㅎㅎ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망을 버리는 바로 그 싯점이 죽음이란 말이
실감납니다
혈기의 입이 다물어지는 날
흔적없이 사라질것에 대해 가끔 생각해 보지만..
입고 있는 것이 없어 벗을 것은 마음 뿐인데
쉅지 않습니다
교훈의 회초리를 맞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허망함이 무시로 다가오는 세월,
어쩔수 없이 써보는 푸념들입니다
시로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버릴 수 있다면 다 버리면 좋겠지만
다 버린다고 고뇌까지 없어지지 않음을 봅니다.
서명대사를 조상으로 두었으니
그 또한 정신의 뿌리는 깊고
버리고 떠나는 홀가분함과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치를
너무 잘 알고 있어 누구보다 마음의 큼을 봅니다.
그 큰 그릇에 자연을 담았으니
삶도죽음도 한 점의 이슬이라 여겨질 것입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시인님의 물흐르듯 공감해 주시는 댓글,
사유의 자유자재함에 늘 부러움을 가집니다
정진하시어 필봉 높이 높이 이르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훌륭한 조상님의 핏줄이니 생각이
다르다 생각 합니다
시인님! 세월 가면 버리려 하지 않해도
자동으로 버릴 수 바께 없는 현실 그게
자연의 순리라고 생각 합니다
애 쓰지 마십시요 시인님!
고운 시에 한 점 추천 찍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들러 주셨군요, 몸도 불편 하실텐데,
병고에 들어 계시면서 투병하시랴 글 쓰시랴 창방의 젊은분들과
일일이 아기자기한 대화들을 이어 가시고,,,
참으로 대단한 정신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 정신력이 현재 시인님의 일상을 이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모두 인생의 이정표로 삼기도 하고,또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 내일도 건강입니다,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