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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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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50회 작성일 19-05-31 17:54

본문

 


   마음





눈이 맑은 이가


내려 놓으라 했다


이 넘어졌지만 들고 있던 건 없었다


곁을 지나던 이가


비우라 했다


슈퍼 마다 비워 담을 쓰레기 봉투는

팔지 않았다


모른척 하고 살려니


좋으면 자꾸 새나가 헐렁 거렸다

싫으면 수시로 주저 앉아 무거워졌다


마주 보니 바닥 없는 밑 인데

외면 하면 숨통을 움켜 쥐는 산소 뺀 공기

 

살살 불러내어 지갑 처럼 접어 둘까


관계자외 출입금지 지문 발라 세워 둘까


웃음만 골라 열어주는 성능 좋은 자동문

우는 너는 내보내고

웃는 너만 남아 있는


바꿔 볼까


초록을 들인 들판엔 초록 향기 뿐

빈 곳이 없다



 


댓글목록

작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을 비우라거나 내려놓으라거나 하는 말들은  질식할 것같은 체념과 포기 사이이지요
전부 빈말이지요. 실재하지 않은 그냥 추상어이지요.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색깔이 초록이어서 읽은 마음이 편하네요
붉은 지배자의 마음으로 시를 끄적여 올린적이 있는데
성능좋은 자동문의 웃음이 있어 좋네요

잘 읽고 갑니다
종이비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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