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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함께) 바다에 가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68회 작성일 19-06-01 02:57

본문


 

(대와 함께) 바다에 가고 싶다


생활의 회색빛 소음(騷音)이 사라지고,
파아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배경이 되고, 이윽고 물러나는 도시의 풍경

하얀 백사장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
너와 내가 보인다
마치 오래전 부터, 그곳에 있던 것처럼

유구(悠久)한 사랑이 되는, 맑은 순간처럼
그렇게 보인다

푸른 공기 속에 펼쳐지고, 펼쳐지는
싱그러운 해조음(海潮音)

우리의 사랑이 어디까지
도달하면, 저 고요한 수평선을 닮을까

말없이 따뜻한 포옹이
세상보다, 넓은 문(門)을 만든다

그 문을 지나 푸른 바다에 몸 담그면
너와 나는 구분도 없어,
우리는 하나된 사랑의 출렁임

그래서, 나는
그대와 함께 바다에 가고 싶다


                                   - bluemarble 熙善
 



誰より好きなのに  -  古內東子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luemarble 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아름다운 그림 같은 시에 빠저 봅니다
마치 그곳에 백사장을 걷는듯 시향이 그윽 합니다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 하듯 또 읽고 또 읽고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추천 싫어 하신줄 알지만 제 마음의 표시이오니
받아 주십시요 ㅎㅎ
건안 하시고좋은 6월 되시옵소서

熙善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걸어도 좋은 해변입니다
세상보다 넓은 문을 열면 파도소리 하얀 백사장
오직 한사람을 위해 미리 준비된 사랑의 소나티네 같은..

아름다운 시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블루마블시인님~^^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새벽 잠자리 들기 전 읽어봤습니다.
아침에 나 혼자 돈다, 동네 한 바퀴 돌기 전,
다시 천천히 읽고 택배시(詩) 첫 안타 때렸습니다.
한 바퀴 돌고 와서 두세 번 더 읽어봤습니다.

뒤판은 제가 손이 안 닿아 한방에 의지하지만,
앞판은 제가 침을 들고 10푼 5리(2센티, 살점 약한 데는 얕게) 찔러넣고
팔과 장딴지, 옆구리 혈을 뚫습니다. 그 상태에서 침을 잡고 좌우로 많게는 50회 흔들어줍니다.
깊숙한 곳 뼈를 감싸고 있는, 혈이 흘러가는 근막들이  대부분 많이 막혀 있어 그렇습니다.
시리고 땡기는 데는 일반 건부항(피를 안 빼는 부항)으로 다스립니다.

뚫는다는 것은 혈자리와
아시혈(阿是血, 가장 아픈 곳)에 깊숙이 찔러넣었다 바로 빼는 것을 말합니다.
이걸 한 번 하고 나면 시간이 쬐매 오래 걸립니다.

핵노잼 얘긴 요까지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저도 서(書) 주인님 올려주시는 이런 택배시(詩) 잘 써보고 싶습니다.
택배시는 제가 서 주인님 발바닥에도 못 미칩니다.
이건 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안 되는 걸 어떡해~~~

시마을에서 택배시 가장 잘 쓰십니다. 빼어납니다.
시마을 아니어도 내노라합니다.
명품, 명작들이 많습니다.
YTN 뉴스에서 주인장님 명품을 몆 번 낭송해서 시청자들과 공유하기도 했지요.
사람은 가고 없어도 주인님 명작은 남아, 오래도록 눈 밝은 사람들 입에 오를 것입니다.

주인장님 택배시 읽는 것은 제가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지금도 댓글 쓰면서 댓글 멈춤! 해놓고, 서너번 오르락내리락 읽어봤습니다.

여기 가리키는 '유구한 사랑'은 '겁(劫, 가장 긴 시간) 없는 사랑'이겠지요.

푸른 공기 속에 펼쳐지고, 펼쳐지는
싱그러운 해조음(海潮音)

바다에서 읽었습니다.
*

bluemarble님의 댓글

profile_image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곁눈질해서 배운 쪽발어..입니다

(그래, 너 잘 났다 - 시마을 회원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 背景音に関する 蛇足

日本これとは国は本当に嫌いでまた嫌いだがそうだといって、
文学や繪畵または音楽のような芸術領域まで無条件に排斥したくはない
結局、それは人生について何かを言うということないか


그건 그렇고

부족한 글인데..

귀한 말씀으로 자리해 주신 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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