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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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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06회 작성일 19-06-03 09:11

본문

​병원/하늘시

잘난체를 오래 앓다가

푸른것을 잃어버리고

붉은 합병증에 감염되어

숨막히는 답답한 증상이 수시로 반복되어

예약없이 방문했노라 고백하였다

숲의 푸른 청진기는 이리도 병을

키우며 이제사 왜 왔느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잘난​체는 잘난맛의 면역체라며...

향기에 으시대는 꽃잎의 피부병도

바람에 폼잡는 이파리의 통풍도

한 철 잘난맛에 병이 낫는 거라고

그렇게 잘난맛이 존재를 이루어 간다고...

서로의 잘난체을 이유없이 받아주면

누구라도 숲이 되는 거라고

숲은 혈압을 재지도 않았다

붉은 새가 푸른 날개를 달고

잘난맛의 처방전을 상수리나무에서 뽑아든다

예약없이 특진하려는 붉은 줄이

숲길로 이어지고...​ 

댓글목록

인생만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난 맛은
존재감으로이어지는군요.
적당히만 한다면 좋다는
처방전이 내려졌겠죠?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할때는 숲이 최고입니다
근처에 가까이 있어도 자주 못 갔는데
어제 다녀 왔는데 반가워 해 주더라구요

다시 오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시 한줄 수납하고 왔네요
고맙습니다 인생만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랬습니다
6월의숲은 완벽한 처방전입니다

또 가고 싶고 또 생각나는 ...

고맙습니다 같은 처방전을 주신 주손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르름과 붉금이 합쳐진
보랏빛 꾀병, 숲은 알고도 모르는 체
처방을 해 주었네요,

건강하세요, 하늘시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알고도 모르는 체 해 주는 숲은
힐링의 대명사죠~
잘난체를 잘난맛으로 승격시켜주는
꽤병까지는 몰랐는데..
또 다른 처방전을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맛살이 시인님~^^

bluemarble님의 댓글

profile_image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원 ICU에 수 차례 신세를 진, 저로선..

이 시를 대하는 느낌이 무척 새롭습니다

내 병상 옆에서 세상을 하직했던
환우 患友들 모습도 떠오르고
그렇습니다

- 내 병상에 걸린 Note는
죽은체 하는 산송장이었구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상에 걸린 노트가  죽은체 하는 신송장이시군요
아무나 걸리는 병은 아닌 듯 싶습니다요
처방전이 숲이 될까요..

추천합니다 특별히 저녁노을이 수평선같이 짙을 때...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블루마블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사람들은 병원과 멀리 있고
늙은 사람은 병원과 가까워 지고
이 병원이 무덤의 입구라 하더이다
건강에 너무 과신하지 않기를
병에게 굽신거리는것이 아니라 마음은 젊되
병에 있어 단호하게 대체 하시라는 당부입니다.
그래야 이곳에  멋진 시를 물고기처럼 풀어 놓기 때문입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명심하겠습니다
갱년의 씨앗이 움트고 있는지라...
잘 관리하고 굽신거리지 않고 대처 잘 해야 겠지요
힐링님도 건강하셔서 건필하셔야지요
물고기처럼 풀어놓으시는 시 잘 읽고 있어서 감사드려요~^^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병원에 방문하면 꼭 물어볼게요
있다면 같이 맞으실래요..
없다면 명당자리에 병원하나 오픈하시겠어요

간호사로 취직시켜 주세요~^^
고맙습니다 백록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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