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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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독백 / 백록
밤이 깊었으므로 새벽은 기어코 올꺼야
밤이 깊어 깜깜하지만
난 무섭지 않아
절대 무섭지 않아
밤이 깊었으므로 난 지금
편안한 잠 속으로 찾아가야 해
그곳에서 살맛나는 꿈을 만날 거야
꿈을 향한 그 길은
새벽으로 가는 지름길일 거야
눈을 감아도 보이는 그 길은 분명
지루한 이 밤이 아닐 거야
더더욱 예순 개가 넘는 나의 해를 삼켜버린
그 밤이 아닐 거야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불면이와 사귀는 것은 금물입니다
요즘 너무 시달려서,,, ㅎㅎ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누가 밤이 깊었기 대문에 먼 길을 떠났다는 책을 썼다해서
흉내 좀 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새벽으로 가는 지름길에
비타민같은 수면제를 드립니다
편히 주무시고 밝은 해를 보소서!
그리고 환하게 일어나셔서
좋은 시 많이 건필하소서!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비타민 수면제라...
굿 아이디어입니다
다이어트 시도 좋고요
잘 팔리겠다는 생각
ㅎㅎ
시집도 그런 제목으로 그런 시로 꾸미면
대박 날듯...
감사합니다
grail217님의 댓글

왠지 지쳐보입니다..
기운내십시오..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게 비쳣군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