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높을수록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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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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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0회
작성일 19-06-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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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높을수록 초라하다 / 신광진
감성이 춤추는 세상
눈을 감아도 느낄 수 있는데
덧난 상처의 울음소리
보이는 곳만 치장하고
앞만 보고 달리는 부딪히는 상처
뒤가 보이지 않은 받기만 했던 사랑
더듬더듬 어둠을 헤치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찾아가는
채찍을 품은 맑음의 가치
신록이 푸르게 남아 있을 때
이 시기를 잃으면 가치도 사라져
모래성 쌓아도 파도에 부서진다
.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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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목에서 일침을 주네요
선율도 잔잔히 마음을 가라앉히니 좋습니다
받기만 했던 사랑이 맑음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높을수록 초라해지는 마음을 시향에 틀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