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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06-04 11:52

본문

여름날의 꿈

 

​풀섬

해마다 여름이 되니

해외여행 갔다오고 싶어져

비행기 타는 게 꿈만 같아

 

딸아이가 대만을 간다니 못말려

어떻게 그 먼데를

가느냐고 집은 찾아올 줄 아냐며

따라가고 싶지만 국제미아 될까봐

 

친구랑 둘이 간다며

나를 불쌍하게 생각해

 

집에서 해외여행을 허락하는데

체크인도 못하고 지하철도 못타고

버스도 못타

영어회화 학원을 다녀도 헛짓

해외여행 찬스는 왔는데

막상 못가게 될줄이야

 

영어공부를 좀 더 해

몇 년 있다 뒤따라가야 할 터

지구 한바퀴를 돈다면

희로애락을 즐기는 사람이

될 것

여름날의 꿈을 꾸어 본다.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 수록 꿈을 꾸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시간들이 다가옵니다
그래도 이렇게 시를 쓰고 꿈을 꾸는 시절이
행복하다 라고 우기고 싶네요
먼 훗날이 지금을 기억하든 못하든
여름날의 꿈은 아름답다 말해요~~^^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은 먼나라이야기 입니다.
조국산천도 다 여행을 못했는데 말입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하늘시 시인님
평안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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