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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날아든 어느 새의 바디 페인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48회 작성일 19-06-05 09:23

본문

아파트로 날아든 어느 새의 바디 페인팅 / 백록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그리고 이상한 나라 앨리스

어느덧 이 섬이 혹 거길까 싶다며
갸웃거리고 있다


땡볕 가운데 회중시계의 아찔한 곡예
중력을 거부하는 공중 그네의 억지를 만끽하며
평생을 압축하는 이승의 행간

벼랑 끝 공포의 벽화를 감상하며
어림 장서 10권 그 한 권마다 10장
각 장마다 적어도 10절
창과 창을 넘나드는 구구절절
허공으로 붙들린 삶의 경전이라며
주제는 벽으로 거창하게 걸린

'사랑으로'라며


여기는 어느새 혹성 H1950호
적도 근처 화산의 시간을 품은 외도 기슭이다
식은 땀을 훔치는 구절을 잠시 살피고 있노라니
가느다란 외줄이 오락가락 리듬을 타고 있다
색의 덧칠로 생의 현을 고르는 듯
허기의 밥줄을 켜고 있다

파닥파닥


어쩜, 전설 속 칠색조거나 이 섬 팔색조의
날갯짓 조율이 저럴까 싶다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아파트 1950호
오늘도 10권 10장 10절의
요약된 세상 이야기중
새로 환생하신 태울님의
가르침을 받고 갑니다^^
허기의 밥줄이야
세상 모든 생명체의 숙명이듯
거창한 사랑이 아니더라도
보듬고 함께라는
작은 관심의 시선이
바탕이라는 태울님의 바디페인팅
탁본해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1950호는 한라산 고유번호랍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기도 예전 그 섬이 아니로군요
여기저기 색칠하기에 바쁩니다
이러다 말 어느 행성들처럼
잠시의 빛 유성의
반짝거림 몸부림처럼
감사합니다
한뉘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혹성에 새가 떠나가면 어쩌지요..
바오밥나무처럼 거꾸로 서 있거나
엘리스가 이상하지 않아 갸우뚱 날개 꺽이면...
사랑으로..라며 깔린 거창찬 주제가
미운 공포로 다가옵니다
이상한 나라로 반짝거리지 말기를 빌어봅니다
고맙습니다 의미있게 좋은 시체에 발길 머물다 갑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한곳이 없는 신비의 섬 제주 ,
인간이 있는 한 사랑은 없습니다
언제까지 인간을 품어 줄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 집니다!

백록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문을 열고 좀 아깝지만
아마도 본사이로 재배 성공 한, ㅎㅎ
그 바오밥나무 나눠 주셨으면

창문에 남긴 바디페인팅 자국
지우느라 한 고생은 면 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답글이 썩 늦어버렷습니다
하늘시님, 주손님, 맛살이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길이길이 번영하시옵소서

시로나마 풍성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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