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위에 앉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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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60회 작성일 19-06-05 15:42본문
달 위에 앉아 보니
사이언스포임
오늘도 언제나처럼 눈을 뜬 아침
묻어두었던 씨앗이 발아를 한다
눈앞을 가렸던 막이 걷히니
비로소 드러나는 둥근달
찾아 헤매던 진리의 씨앗이
싹을 틔우는 아침의 둥근 달은 지금 태양이 되려 한다
태어나서 마음을 가질 때부터
주어졌던 씨앗이여
세상으로 마음 내디딜 때
한 겹씩 가려지던 진리의 씨앗이여
세상의 끝에서야 비치는 희미한 빛
아침인데도 둥근 달로 보이는 나의 태양이여
이 아침에 달 위에 앉아 보니
아득히 먼 곳도 내 앞의 이 자리도
모두 내가 지나온 자리
씨앗이 발아하며 틔운 싹은 마음 벡터의 방향을 돌려
달 위에서 나를 보게 한다
태양 속의 나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나라를 접수 하시고
지금 오셨네요
정신 없이가는 유월입니다
달위에 앉아 세월의 흐름을
느껴 보시는 기분을
저도 달위에 앉고 싶네요
빈 틈의 자리가 아니 보입니다
반갑습니다
아주 많이요^^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지요, 저도 많이 반갑습니다~^^
정말 어느새 여름의 문턱이네요
아무쪼록 건강히 잘 지내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부엌방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