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뿌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무와 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86회 작성일 19-06-08 12:25

본문

      나무와 뿌리 - 박종영- 나무의 키와 뿌리의 길이는 같다 밤으로만 은밀하게 키와 길이를 재며 앞서가지 않는다 비바람과 혹한의 눈발에도 넘어지지 않는 버팀의 힘은, 땅 위의 나무와 땅속의 뿌리가 균등하게 힘을 배분해서다 참으로 귀하고 비밀스러운 상생의 협의다. 세상의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수고한 뿌리를 위하여 나무는 온종일 빛들의 말씀을 고르고 다듬어 성장에 좋은 신선한 바람과 함께 내려보낸다. 어둠의 깊이를 다스리는 뿌리는 어떤가, 진솔한 흙의 역사를 불러모아 몸에 좋은 보드라운 토양 분을 섭취하게 나무에게 밀어 올린다. 뿌리와 나무는 동질의 영혼으로 이어져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 부대끼며 소리 내 울고 있으면 뿌리도 함께 운다. 천년의 세월이 흘러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툼없이 행하는 뿌리와 나무의 차진 성장의 분자가 계절의 빛남를 위해 천상의 꽃을 선물하는 날, 과연 그 꽃의 임자를 누구로 정할 것인가.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와 뿌리를 동질의 영혼으로 보는
문장의눈이 새롭게 다가오네요~
꽃의 임자를 누구로 정할지 궁금하네요
착상이 좋습니다
좋은 시 많이 쓰실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Total 7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3-01
7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2-17
7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2-24
7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3-11
7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3-17
7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8-05
7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3-24
7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5-26
7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4-07
6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4-03
6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6-17
6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2-08
6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4-13
6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9-29
6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5-27
63
오월의 연가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4-29
6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12-21
6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6-01
6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4-13
5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9-23
5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20
5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1-10
5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1
5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0-27
5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4-20
열람중
나무와 뿌리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6-08
5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5-13
5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5-05
5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0-13
4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6-04
4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1-01
4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31
4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3-15
4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2-16
4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1-12
4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3-30
4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7-27
4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6-15
4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7-28
3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0-19
3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0-10
3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5-04
3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03
3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7-07
3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6-29
3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5-08
3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15
3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24
3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3-23
2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3-01
2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4
2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7
2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04
2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11
2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20
2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30
2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13
2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16
2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11
1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08
1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09
1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07
1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28
1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09
1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01
1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23
1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23
1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4-07
1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03
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