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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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3회 작성일 19-06-09 18:50본문
외롭다 최 준건
하루가 소화될때
관계의 허기짐이 온다
거미처럼 나를 가늘게 펼쳐
너를 기다리는 신음
참된 이슬만 메달려 바람에 펄럭이고
비빌 체온 한조각
잔에 덜어 마신다
외로운 사람은 많다던데
소쩍새는 왜슬피우나
아, 종(種)의 차이 였지
그럼 왜 조류는 사람을 만나면 않되나
전봇대가슴에 머리꼿고
곡하는 딱딱구리
쏟아내는 노란눈물
갈때 까지 간다
그래 개다 개
너희눈에는그냥 단순한
개로 보이겠지
그냥 그렇게 일반화 되겠지
도심의 바쁜 걸음
흩날리는 닭둘기들
평화여 영원하라
댓글목록
Zena님의 댓글
Z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로울때 이렇게 글을 쓰시니
외로움을 조금은 덜어내지 않을까요 ,,,
잘 머물다 갑니다 ^^*
최준건님의 댓글의 댓글
최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장을 열어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대접할게 없어 부끄럽습니다
고운 하루되소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