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산책2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요 산책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59회 작성일 19-06-10 11:03

본문

가요 산책2 / 주 손


길 잃은 나침반은 선창가 주막에서 낭만에 대하여 창밖의 여자를 떠올린다. 길게 이어지는 삼백리 한려수도


청춘의 유람선엔 목포는 항구다가 구슬프게 흐르고 진고개 신사는 가는 세월에 가슴 아프게 두줄기 눈물만이 목포의 눈물로 흐른다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님 그리워 미워하지 않으리라던 무정한 그 사람을 찾아 나서지만 나하나의 사랑은 없고 당신은 철새처럼

물새 한 마리가 되어 숨어 우는 바람 소리로 흐느낀다


이별의 부산 정거장에서 비 내리는 경부선을 타고 울고 넘는 박달재를 넘어 비내리는 고모령에 이르는 길에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과수원 길을 걸으며 옛 생각에 젖어 본다


사는게 뭔지,하숙생처럼 부초같은 인생을 살았고 시계바늘처럼 돌아가는 삼각지,그 어둠의 이정표 없는 거리에서 헤매이던 젊은 날의

맨발의 청춘을 추억해 본다


무시로 모정의 세월에 그리움은 가슴마다 아려 올 때 어머니를 찾아 꿈에 본 내 고향을 찾지만 고향에 찾아와도 그 님은 없고

산소에 엎으러져 불효자는 운다


찔레꽃 하얗게 핀 길가에 서면 문득 갈대의 순정을 좋아하던 십팔세 순이가 떠오르고 낙화유수 같은 세월에 슬며시 우수에 젖어들면

애정이 꽃피던 시절 님과 함께 꽃 목걸이 걸어주며 걷던 아카시아꽃 피던 그 여로같은 길을 걸어 본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동건 씨는 이제 그만 은퇴를 시켜야 겠습니다.

세상에는 '주손' 이라는가요 3/4세기를 두루 섭렵한 달인이 계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ㅎㅎ

혹여 "산이 좋아 영산포냐, 물이 좋아 영산포냐.
산도 물도 좋다마는 임없으니 한숨이다.... " 하는 노래를 아시는지요? 이미자 가수님이
부른 곡인데.....

잊었던 노래들,  다시 한 번 읊조려 봐야겠습니다. ㅎㅎ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이게 다 김동근씨 한테 배운거니 은퇴소리 혹여 그 양반 들으면 얼굴 붉어
질지도 모르니 말씀 거두심이,,,ㅎㅎ
이미자님의 영산포 아가씨를 아신다니,,,너무 구슬프고 애달픈 노래지만 크게 발굴 되지않아서,,,
아까운 전통 트롯입니다, 악보 한 번 찾아 보렵니다.

즐거운 오후 이어가세요^^*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요산책길이 굽이굽이 흘러 시마을까지 두번씩이나 왔네요
시대를 넘어가는 곡조의 가락에 마음이 흠뻑 젖습니다
한 곡 한 곡  한 시대의 삶을 그렸던 선율이 아름답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행을 잊는 문장또한 박자를 타네요
잘 듣고 갑니다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장력이 약해 가요산책 시리즈2에서 마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
같이 곡조를 타주시고 산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분한 말씀이고, 너무 조용히 보고 있으면 무서워요 ㅎㅎ
안면이 많으신 분 같아 더 두려워요 ㅎ

영원한 사랑 ,너무 감동적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구절절 사연도 많고 인생도, 세월도
그 속에 묻혀가는 가요산책!
말이 필요없는 우리의 반려자 입니다
그래서 평안한 일상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일거리로 시작한 음악이 점점 짐으로 다가 옵니다, 욕심 때문에 ㅎ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 여생 이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래에 이토록 깊은 일가견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이 정도로 구구절절 가사를 꿰고 있었다면 한 때 가수의
꿈을 꾸 었던 한 시절이었었는지 아니면 DJ경력이 있었는지
의문을 재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낭만의 대가였음이 여실하게 드러납니다.
눈을 감으면 주마등처럼 그런 노래들이 스쳐갑니다.
술 한 잔에 노래 한 자락 ! 이것이 시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어  깊은 예인의 맥이 닿아 있는 것을 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기를 만지다 보니 아름아름으로 알게 되는 것이지요
늘그막히 취미삼아 노닥거리는 자신을 위한 힐링의 한 방편입니다
술 한잔에 노래 한 가락, ,,

가벼운 인생 되셔요 힐링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와아! 흘러간 추억의 노래가 엘피판 처럼 수록 돼 있네요
박사가 따로 없습니다
그엣날 전축에서 부르스 탱고 왈스 입맛대로 입니다
애수의 소야곡은 내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한 참을 즐기다 가옵니다
발길을 돌릴수 없이요 
감사 합니다  박수 치고 갑니다
한표 찍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제가 즐겨 연주한는 곡들 이랍니다 ㅎ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힐링이 된다고 하니 건강생각 하시면서
좋은 음악 많이 들으셔요!

건안하시고요!

Total 37,87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1 12-26
3787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6:52
37877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1:17
378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0:19
378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18
37874
바다 한 권 새글 댓글+ 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6-18
37873
땀방울 새글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8
37872
벽 1 새글 댓글+ 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6-18
37871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18
378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18
37869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17
3786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17
3786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7
3786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17
3786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17
37864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7
37863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16
37862
댓글+ 4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6-16
37861
애기똥풀 댓글+ 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16
3786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6
37859
다른 행렬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6
378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6
37857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6-16
3785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6
3785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6
3785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6
378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16
3785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15
378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15
37850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15
378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5
37848
빨리빨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15
37847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5
37846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15
378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5
3784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15
37843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6-15
37842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5
3784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14
37840
꽃내음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6-14
37839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14
37838
쪽방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14
37837
바윗돌 2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14
3783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14
378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4
37834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14
378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4
378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6-13
3783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3
378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6-13
3782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6-13
378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3
378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6-13
3782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2
37825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6-12
378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12
3782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12
378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6-12
378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11
37820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11
378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1
3781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6-11
37817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1
37816
발견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6-11
378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10
37814
베개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10
37813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6-10
3781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0
37811
거짓말쟁이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6-10
378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