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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5회 작성일 19-06-11 04:56

본문

​숯



마지막 이별의 세리머니는 火爐 속 

뜨겁고 찢어지고 목메었어요

 

그 옛 적, 숲 속 녹음이 짙어질 때 

영화로웠던 젊은 날의 추억은 

차술사도 밟기 어려운 뜨거움으로 다가왔어요 


검게 숯이 되도록 열심히 산 바보 같은 너 


어느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검은 속  비어 내

남긴 

하얀 영혼의 가루 


잔챙이 뿌리 위 뿌려져 

잘린 허리 위 다시 가지 내어 

영원을 실현하려니 


형제여 안녕히 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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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는 분, 집 나갔다 길 잃고
아주 멀리 까지 운전하다, 결국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사고가
있었군요,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게!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버린 사람은 연기처럼
남는사람은 숯이되니
재가 되어 흙이되는
먼지같은 인생입니다
건강하십시요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먼지 같은 우리네 인생
아프지 말고,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고 살아야겠죠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숯의 영혼은 가슴도 까매 눈물도 까매
이별의 세레머니 화염속 절절한 사연이
검은 세상으로 연결 되는 듯.. 묵직하게 다가오네요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저토록 속도 검어졌구나 ..
숯검뎅이라고 함부로 나불거리지 않아야 겠습니다
짧지만 강렬하네요 고맙습니다 맛살이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의 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제 답글은 지금같이 14시간 시차에 따른
결국 하루 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흰 가루 될 날까지, 열심히 살아 볼 작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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