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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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0회 작성일 19-06-12 20:47본문
섬의 한 / 백록
눈 살 때 일,
그토록 억울한 일이 비단 어느 시인이 노래한 근간의 시빗거리 4.3 뿐이겠는가
가까스로 산 눈마저 어두워 제 피가 시뻘건지 시퍼런지 왁왁헐 때
툭하면 몽곳놈의 새끼로 죽지 못해 살 때도 있었다지
눈 감을 새 없이 허구한 날 겁먹은 몽생이처럼 살다
마침내 눈 감지 못해 죽는 이들도 허다했다지
살아생전 이 섬의 돌처럼 무덤덤히 때론 바람처럼 정체도 없이
대대로 이랴 이랴
자책질 한풀이 어리석어 어리석어 백년이 넘도록
어려려 어려려
칠 세기를 거슬러 애월읍 고성리 항파두리를 살피노라면
몽생이 발길질이며 돌의 숨소리며 바람의 정체며
곳곳 그 흔적들 얼씬거리지
이제나 저제나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뿌리깊은 섬의 한이 끝이 없습니다
피핓 한을 품은 바람의섬 탐라도 숙연해 집니다
어려려? !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려~ 옛사람들 말 모는 소리 내지는 말 달래는 소리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올바른 역사는 기억하리4.3을 ~~~~~~
영수만 알면 뭘 하나 참다운 얼을 모르는데 ~~~~
감사 합니다
백록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4.3이 아니라 몽골 하의 제주의 한이랍니다
일제 치하 보다 더했을...
근 100년 동안의 설움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