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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배신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08회 작성일 19-06-13 15:32

본문









바람의 배신자 /추영탑




자신을 키운 건 8할이 바람이었다고,

어느 시인은 말했다지만,

내게 진정으로 손을 내민 것은 가을 어느 날

세월을 속이고 숨어든 바람 한 조각뿐,

 

그마저 대기는 불온하고 허공은 불손하여

미처 정신을 수습하지 못한 바람이었으니,

비정하게도 나머지는 모두 나를 비켜가

그대를 찾아 순종하는 종복이 되었으리



나 또한 바람의 방관자였으므로

바람에 눈 감았으므로

등 돌린 바람의 맷집이 되어도 좋을 사람,

길 나설 때마다 바람에게 두들겨 맞는 것이

당연하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저리 시원하게

바람개비를 돌리는 것을 보면

바람은 오갈 때마다 그대를 업어 주고

꿈길에서도 바람의 손짓에 눈을 주는 속을 탁 털어놓았을,

 

그래도 그대여, 진정은  숨기고

날 기다리며 피어있으라, 꽃무릇 붉은 맘으로

 

바람의 겉옷까지 벗겨 그대를 덮어 주었으니

마음이 이리 또 그대에게로 굽었으니,

 

나는 바람의 배신자,

바람의 뒤쪽에서, 그대 앞에서 죽어도 좋을 사람









추천0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방관자가 바람의 배신자로 한 바람 맞으셨습니다
바람의 뒤쪽에서  그대앞에서 죽어도 좋을사람...이 구절이 너무 멋지고 좋으네요
시인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저도 5할은 족히 넘을 것 같아요
그래도 바람은 순복하는 정으로 남아 추 시인님의 가슴팍을 때리지 않을까요..
애교 있게요... 때로는 앙증맞게요..

멋진시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명품 볶음밥 한 그릇 맛보고 왔습니다.

열대야가 임박한 이 여름날,
바람 배신했다가는 큰일 날 텐데, 거짓말 좀 보탰습니다. 우리집 창문을 못 본체
바람이 그냥지나가면 안 되걸랑요.ㅎㅎ

다시 그 볶음밥으로 돌아가서,
거기 비하면 짝퉁도 못 되는 백지 건너온 글이 좀 위축이 됩니다만, 칭찬만은'명품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 
감사합니다. 하늘시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을 키운건 8할이 바람이었다는 말
가슴에 새겨 봅니다,
바람의 겉옷까지 벗어주고 마음까지 바람에
굽었는데, 나는 바람의 배신자,,,
쓸데없이 얼쩡거리다 갑니다, 지나친 생각은 몸을 상하게 한다는데,,,ㅎㅎ

남은 시간 평안하시길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에서 빌려온 귀절입니다.
의미가 깊은 말이라고 생각 됩니다.
자연과 동화 되고서야 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생각도듭니다.

거기 비하면 바람을 배신했으니 이는 얼마나 어리석은 삶이었나,  그래서 죽을 때도
바람의 등 뒤에서 죽을 것이라는 생각... ㅎㅎ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께 불어 올 바람은 희망과 행복을 어우르는
훈풍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거기에 사랑으로 충일한 바람... ㅎㅎ  감사합니다. Zena 시인님!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분에게 8할을 되돌려주시는 간절한 맘이 아
사랑이 시작되고 꽃이 바람으로 피워지는 구나 생각됩니다
모르고 지나가던 바람도 꽃이되고 희망이 되고
님의 동반자가 되었던 그림자 같은 바람을
감사할 줄 아는 저도 되어 보겠습니다
추영탑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정주 시인은 자신을 키워준 것의 8할은
바람이라고 했지요.

저는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 준 8할을 '그대'  라고
말하고 싶어 집니다.  ㅎㅎ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구로 갈수록 진한 향에 취해
쉽사리 벗어나지를 못하겠습니다
바람의 겉옷까지 입혀주고 한사코 휘어져
무릎끓는 사랑
부럽습니다 ㅎㅎ멋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칭찬은 리베 시인님께 되돌려 드립니다.
쓰소 쓸수록 부족함만 더 뚜렷해 지는 글입니다.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지요?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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