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에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화진포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16회 작성일 19-06-14 10:39

본문

화진포에서 / 주 손


여름비가 부슬부슬

작은 포구를 적신다

포구 옆으로 이어지는 

휑한 오솔길


다들 어디로 떠났을까


낯선 스카프 하나 다가와

길을 묻는다


오후 몇시나 되었을까


풀기없는 얼굴에 이는

잔잔한 일렁임

초점없는 눈동자에

비치는 우수


스카프는 비에 젖고 있었다


전라남도 영산포를 아시나요?, 아니면

땅끝 해남땅을 가 본 적이 있나요?


나는 방파제를 따라 등대

하나를 걷다 돌아섰다

해무의 눈 속에 스카프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 언젠가 본 얼굴이야


그 날도 추적추적

여름비가 내렸었지


파도는 빗줄기를 타고

뒹굴고 있었다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전에 화진포를 찾았던 기억 있어서
더듬어 보았습니다
물기 털어 내시고 햇살 환한 푸른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메, 갑자기 사람 하나 감동 깨물게 만드네요.

화진포 가려다 그만 두고 영산포 등대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는 역시 영산포가 가깝거든요. 황포돛대 찾아오는 스키프도
많구요.  향수 한 방울 뿌리고 지금 등대 쪽으로 갑니다. ㅎㅎ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도 애절한 노래 영산포를 아시나요,
추시인님이 사시는 영산포를 가본 적이 있나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영산포 귀한 고향을
한 번 끼워 올렸습니다 ㅎㅎ
이 나이엔 향수 한 방울 정도는 에티켓입니다 ㅎㅎ
영산포 꼭 한 번 가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진포의 미역을 그냥 건져 먹었던 것이
스카프로 보이네요
거기 바람이 많이 불지요
물도 말고 파도가 기막히지요
그 옛날 스치던 스카프가 지금은 어디로 날아갔을 까요
주손시인님
점심 맛나게 드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 전에 다녀 온 기억을 그려 보았습니다
여름은 역시 동해안 인것 같습니다

즐거운 마음이면 즐겁습니다
부엌방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해에서 영산포까지의 긴 여행의 한줄기
생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어
그 상이에 든 풍경들과 삶의 그 모든 것이 살아 숨쉬는 소리를
들려옵니다.
비오는 날에 젖어보는 감상의 깃폭은 한없이 나뿌끼고
그 아래에서 읇조리는 노래들의 가락이 가슴에 파고 듭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금수강산, 강원 고성에서 서해의 최북단
백령도까지 일주 유람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만,ㅎㅎ
뜻대로 될런지요,

편한 저녁 되시길요!

Total 34,813건 29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58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6-25
1458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6-25
145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6-25
145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5
1457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25
14578 굴렁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25
14577
고산증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25
1457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6-25
14575
묘비명 댓글+ 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6-25
1457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5
1457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25
1457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6-25
14571
부부의 카톡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6-25
1457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6-25
1456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6-25
1456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6-25
14567
인연의 고리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6-25
1456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6-25
14565
칭찬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6-25
1456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6-25
14563
댓글+ 2
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25
1456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25
1456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4
14560
솔바람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6-24
1455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6-24
145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6-24
14557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24
14556
유월 댓글+ 9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6-24
14555
얼간의 辨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6-24
1455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6-24
14553
하루살이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6-24
1455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6-24
1455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6-24
14550
To Cummings 댓글+ 1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6-24
14549
시차 (時差)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6-24
14548
감꽃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24
1454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6-24
145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24
145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6-24
145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6-23
145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6-23
1454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6-23
14541
입술의 말 댓글+ 4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23
14540 sj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23
1453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6-23
14538
명패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6-23
1453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3
14536
Kakao Talk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6-23
14535
사랑에 운다 댓글+ 1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6-23
14534
초가집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3
14533
유속 댓글+ 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6-23
14532
인연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23
14531
하얀 대화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6-23
14530
불 꽃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6-23
14529
영주 제1경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6-23
14528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23
1452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23
145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23
1452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23
1452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6-22
1452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22
14522
초여름 풍경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22
14521 sj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6-22
1452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22
14519
언제까지나 댓글+ 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6-22
1451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6-22
14517
짬자면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22
1451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22
1451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6-22
1451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6-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