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 숙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반만년 숙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19-06-16 12:42

본문

반만년 숙제

 

-  비수

 

 

단군의 조선이 신단수에 자리할 때쯤 반도의 남단에는 과연 나라가 없었을까

천만에, 당시에 韓의 뿌리가 엄연히 숨 고르고 있었을 터

이후, 너도 간 나도 간 피차간이던 시대가 움트고 있었을 터


백두에 뿌리내린 고조선은 고구려를 낳고 백제로 뻗었겠지

반면, 그 대간으로 뿌리를 품은 신라는 또 다른 갈래로 새로이 줄기찼겠지

이른바, 한 민족 삼국시대로

서로 지긋지긋하게 싸우며 대대로 죽도록 싸우며

통일의 나라 신라로  대륙의 꿈 발해로

삼고초려의 고려로 역성의 조선으로

그러던 이 나라가 다시 남북으로

또 다시 조선으로 한으로

 

아! 이거야말로 한겨레의 큰 숙제

작금의 당면과제가 아닐까

 

거슬러 조선이든 한이든 고려든

아무튼 이 나라는, 결국

하나가 되어야할 터인데

지금, 당장이라도

 

시인은 주제에 제 노래랍시고 떠들어대고

소설가는 한가롭게 전설이나 만들고

가수는 어설픈 시를 따라 읊조리고

정치는 한풀이 살풀이에 정신이 팔리고

젠장, 이럴 때가 아니지 않은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31
11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3-30
11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26
11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20
11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3-16
11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14
11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3-11
11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09
11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3-05
11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02
10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29
10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2
10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0
10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2-19
10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17
10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3
10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2
102
나무의 역설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2-09
10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2-08
100
스펙트럼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2-07
9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06
9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19
9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3
9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11
9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1-10
9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07
9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03
9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25
9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12-21
9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2-15
8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11
8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2-03
87
낙엽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1-28
8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27
8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23
8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22
8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1-19
82
슬하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14
8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09
8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1-07
7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06
7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0-29
7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23
7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21
75
궐련의 변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4
7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1
7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10
7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02
7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8
7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9-26
6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9-08
6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05
6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9-04
6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9-03
65
구월의 비가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9-01
6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8-30
6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29
62
가을정국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8-28
6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8-24
60
개판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8-22
5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8-17
5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8-15
5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8-03
5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02
5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7-27
5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29
5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28
5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25
5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22
열람중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