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에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34회 작성일 19-06-17 08:33

본문

오늘 같은 날에는 / 安熙善


그런, 사람이 그립다

어느 늦은 카페의 아늑한 조명 아래
아무 말 없이, 서로의 그리움을 확인하고

고단했던 하루를 서로의 눈빛으로 조용히 위로하며,
뿌리없는 희망일지라도 미소만은 잃지 않고

작은 것에서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그렇게, 차(茶) 한 잔 함께 마시고 싶다

문득, 삶이 쓸쓸한 오늘 같은 날에는



 

<Note, 혹은 넋두리>

살기에는 너무 팍팍한 세상이니 뭐니 해도...

어쨌거나, 예전에 비하면 물질적으론 풍요해진 시대라고 할까
(밥이 없으면, 라면을 끓여먹는 시대이니까)

반면에, 정신은 반비례 해서 전혀 풍요롭지 못한 것도 같고

삶의 전반적 가치기반이 현실적 效用價値(돈 되는 일)에만
초점이 잔뜩 맞추어지다 보니 인간관계마저도
그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서글픈 시대이기도 하다

- 즉, 상대가 나에게 현실적으로 영양가(?)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판단이 앞서는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건
오래 된 영화의 한 장면이나, 낡은 詩의 한 구절에서나
찾아 볼 수 있지 않을지...

요즘은 詩마저 차갑고 시니컬(cynical)한 시대니까



아무튼, 따뜻한 삶을 꿈꾸어 본다

꿈꾸는 거야 그 무슨 罪가 되겠는가



지금 이 시대엔 그것도 죄가 된다고?

하긴,


                                                               

Smoke Gets In Your Eyes

댓글목록

elz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그게
제가 탄무 시인님을 부러워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저는 꿈(소망)으로만 간직하지만

이 시인님은 실체적 삶으로 실천하시니 말이에요

그런 거 보믄..

진정한 삶에 관한 인식은
어디까지나 경험적인 거 같구요


부족한 글,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만으로도
한잔의 차는 행복한 향을 음미할수 있을것 처럼
느끼며  음독하고 갑니다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는 공감을
놓고 갑니다~^^

elz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처럼, 다소 더워지는 절기엔
Ice Tea , 아님  Ice Coffee도 괜찮다는요

그래도 굳이 따뜻한 茶 한 잔 고집하신다면,
말리고 싶은 맘은 없구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대 차이의 생각이랍니다
그런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을 하면 구세대의 쾌쾌 묵은
소리 한다고 핀잔 먹는 세대하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세대는 그래도 그런 순수한
마음 이 때 묻지 않은듯요 선호 하고 싶은 글을
접하니 따근따끈한 황토방을 연상 해 보네요

감사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熙善 시인님!

elz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틀딱들아.. 왜 사니? 하는 세상이긴 합니다

근데요,

젊은 세대들..

지들은 뭐 하늘에서 걍 툭, 떨어진 걸로 아나봅니다

- 특히나 그 무슨 맹인이란 사람을 비롯해서 말이에요 (웃음)

글벗님은 저에게 누이동생 같은 분 (죄송요)



- 글 같지도 않은 거에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殷 시인님,

Total 34,628건 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34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5-16
3434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2-11
34346
청소 댓글+ 5
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5-17
3434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5-17
34344
오월의 연서 댓글+ 1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5-21
3434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5-18
34342
선인장 댓글+ 2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5-18
3434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5-20
34340
요양병원 댓글+ 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5-21
3433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5-22
34338
비루한 침몰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5-23
3433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5-23
34336
댓글+ 1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5-23
34335
비망록 댓글+ 1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5-25
34334
외발자전거(2) 댓글+ 2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5-25
34333
황촌일기 댓글+ 1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5-26
343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6-10
3433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5-27
3433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5-27
34329
게으름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5-29
3432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7-19
34327
병원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6-03
34326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2-11
34325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6-01
343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5-27
34323
눈물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6-02
3432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04
34321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6-07
3432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6-07
34319
명품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6-07
34318
少女의 바다 댓글+ 2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6-08
34317
가요 산책1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08
34316
갱년기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08
34315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09
34314
분노조절장애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6-09
34313
지옥순례 댓글+ 7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6-11
343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24
3431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6-15
열람중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17
3430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6-18
34308
어떤 豫感 댓글+ 8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6-19
34307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6-19
34306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6-21
34305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22
34304
언제까지나 댓글+ 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6-22
34303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6-23
34302
새가 되리라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7-06
34301
노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6-26
34300
비가 내린다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6-28
3429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6-29
34298
Cleansing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6-29
34297
산방초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6-30
34296
겉절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7-10
3429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7-10
34294
대류의 기도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1
34293
역전 앞에서 댓글+ 1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12
3429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2-12
34291
綠豆꽃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7-14
3429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3
34289
불사조 댓글+ 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7-14
3428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7-25
3428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1-03
3428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7-17
3428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7-18
3428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7-18
3428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7-20
34282
분꽃 댓글+ 1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7-21
34281
가족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23
3428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7-24
3427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7-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