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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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생겼다 / 김 재 숙
을숙도에
미술관이 생기고 유실물이 줄었다
그곳을 오가던 철새들의 배설물 전
사라지지 않는 충분한 공간
에 나누어진 작품은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자신의 현재가 함께 구상되는 곳
설치된 미술은 건들면 통증이 되어
깊이 생각하고 잘 만져 주세요
오물(汚物)적 성격이라
당신은 쉽지 않지만
그렇지만
모든 건 혼자 보고
그냥 던져두길 바라며
구매할 의사는 살짝
존중의 의미로 두세요
익명으로 처리합니다
특별전,
마음 상처 혼란 등 입니다
여럿이 보다
늙은 큐레이터는 혼자인 걸 추천합니다
자주 갑니다 전.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화가의 시선으로 보는 느낌
미술애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이쪽 저쪽으로 부터 빛이 납니다
김재숙 시인님^^
즐건 하루 되셔요
하늘시님의 댓글

을숙도의 미술관이 붉은선님의 시선을 전시하는 군요
오물적 성격이 보물적 성격으로 탈바꿈하는 전시회를
보러가야 겠습니다
이런 전시회는 가끔 한다고 들었지만
별로 가고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이곳에는 꼭 한번...
화폭이 너무 커서 다 담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감상하였습니다 붉은선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부엌방시인님, 하늘시 시인님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술관은 그냥 지나쳐 보고 주로 강을 봅니다 저는 ~~^^
두분의 감성이시라면 분명 즐거운 시간이 되실겁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