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35회 작성일 19-06-17 15:25본문
[초록의 꿈]
삼라만상, 인생사
모두가 초록으로 시작하였다
같은 해와 달을 보았다
비와 바람도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속은
노란 병 빨간 병에 들었다.
냉골바람 초록을 거두니
그들의 아픔이 드러나고.
속내를 알지 못하는 군상들은
얼굴을 들이대고 사진을 찍는다.
아픔을 아름답다고
희희락락거리며 .....
파혼, 벌거, 졸혼, 이혼, 사별
찢기고 발기는 이별사
애초부타 노란병 빨간병을 안고
가을엔 한잎 두잎 떨어져 눕더라.
벌거숭이 나무는 그래도 기다리면
초록의 날이 다시 오겠지만
노란병 빨간병 인생들은
단풍지나 무덤 하나 남았더라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진종일 마음이 무거운 시만 보고 있습니다
낙엽과 같지만 낙엽 같지않은 인생,
오뉴월 복 더위에 서늘한 가을을 가불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하게도
어제 저녁에
그런 바람이 불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위대한 건
초록이었습니다
깊은 문제의 해결을 찾으신
듯 합니다
시인님
숙연해지는 밤입니다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몇번의 낙업을
볼 수 있을런지...
오늘도 건필하세요.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돌아왔어요
자꾸 걸려서요
어디 편찮으신데 있으셔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