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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피일 미루다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50회 작성일 19-06-21 13:29

본문

차일피일 미루다가 
                    정휘종 

차일피일 미루다가, 제때 
예매하지 못해 여름승차권은
매진되고 말았다.

벌써, 여름이 왔는데,
입석이라도 있으면 사려고
긴 줄에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여름도 승차권이 없어
싸움꾼같이
더위와 무척 싸웠는데,

어쩔 수 없이
올여름도 지난여름처럼
더위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무엇을 이루시고 여름을 놓치고 시를 얻으셨네요
더운 여름 쯤이야 벌컥 마셔버릴 것 같은 차일 피일이 그저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목조주택 시인님

목조주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숨 고를 겨를도 없이
더위가 너무 빨리 찾아오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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