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생겼다 (수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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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06-22 11:40본문
미술관이 생겼다 / 김 재 숙
을숙도에
미술관이 생기고
강 건너
늪지대로 버려지던 울음이 줄었다
아마도
토닥이지 못한
순결한 이야기들이
화포 속에서 우는 것인지
울렁이는 공명이
찬찬히
좀 더 찬찬히 시선이 머물고
속내조차 자별한 풍경이 흐르는
장막을 걷는 눈빛 하나
또 당신인가요
그늘을 안고 누운 벤치에서
서로를 붙드는 담벼락 정원에서
혼자 보고 슬며시 왔다가는 바람처럼
강물의 깊숙한 통증이
기억으로 만져지는
미술관 옆 차별 없는 공간이
마술이 되는 곳
가 보세요
당신 차례 입니다.
* 미술관이 생겼다 (수정)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간적 치유의 발상으로
마술의 시간이 흘러갔나요..
당신 오세요~~큐레이터 추천하기 전에 확 눈길이 가요
미술관도 좋구요 마술이 된 곳도 좋아요
미술관에 갔다가 마술관에 왔는데 두 쪽다 멋진 풍경이예요
퇴고에 부러움 놓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붉은선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유되지 않는 그 무언가 때문에 가는 곳입니다.
누구나 아픔하나 쯤은 가지고 살겠지요
하늘시 시인님은 더 멋진 시의 공간으로 보일것 같습니다~~
편안밤 되세요~~^*^
싣딤나무님의 댓글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 개인적인 생각은 처음 제목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그럼 또 바꿔볼까요
고견에 적극 응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