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날 사랑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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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날 사랑 한다면
내 낚시질 좋아해 몇 번 다닌다고
당신은 날 어부라 안 부르지요
내 뒷뜰에 부추와 파 기른다고
당신은 날 농부라 안 부르지요,
성가대에서 목청을 높이는 것도
골프장에서 굿 샷 소리를 지르는 것도
이 시마을에서 습작을 계속 하는것도
내가 성악가, 운동선수,
시인이라고 불리고 싶어서가 아냐요
그림 그려 시市 공모전에서 특상을
받았어도, 리본 한 개, 그저 영광이었죠!
상관 없어요, 이 모든 것 밥 먹기 위해
했다면, 분명 나는 퇴색되고
변질된 내가 날 다스리려 했었겠죠
모든 것 밥 먹을만하니까 했어요
그러니 나는 순수 아마추어야요
당신이 뭣 때문에 계속 글을 쓰고
이것저것 끌 적이냐
묻느다면,
내 대답은 전문성은 없어도 내 좋아하니
날 사랑하는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한다고 말하렵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마음이 정화됩니다
그리하도록 노력합니다
제 보폭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치면 쉬었다가는
그런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각성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다행입니다, 쉬엄쉬엄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조금 모든 것에 날
낮추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공감 백퍼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씀에 고개 숙입니다
그저 좋아라해서 끄적거리고 있거든요
여유와 열정이 있는것 같아서
지혜롭게 사시는 분 같아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끝없는 성원에
힘내고 있습니다. 날 미워 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엉키고 꼬일 것 같군요
부족한 나를 쓰다듬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