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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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857회 작성일 19-06-23 09:42본문
불 꽃 / 최 현덕
꽃 일까, 가시 일까
순간 피었다 사라지는 하늘과 땅
하늘을 찌를 듯, 땅이 꺼질 듯
꿈 일까, 생시 일까
뚝뚝 끊어지는 기억과 빛
비몽사몽 가슴을 흔드는 야화(野花)
가슴을 달군 불꽃
나무에 돋은 가시
살에 박힌 검버섯은
그 불똥.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몽사몽으로 피운 불꽃
그 불똥의 흔적을
검버섯으로 더듬는 듯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꽃을 넋을 놓고 쳐다보다가
그만, 그 불똥이 손등에 검버섯을 피웠네요. ㅎ ㅎ
고맙습니다. 백록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열하게 살아 온 삶,
그 불티가 문득 서러운 검은꽃으로
피어 났습니다, 훈장처럼요,
밝은 주일 되시길요!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잠깐 불구경 했을뿐인데
어느새 검버섯이...
기가 막힙니다.
고맙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조심하십시요ㅠ
철야의 불꽃처럼
드러나지 않는 길을 놓고 계실
일상
안전제일 입니다
무더위와의 한판승에서도
지치지 않은 여름
건승하시길요
식사 잘 챙기시구요
휴일인데 추가 작업 없이
편히 쉬시는 주말 되십시요
화이팅 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일에 간만에 마음 풀고 쉽니다.
양시인님의 염려속에 두 다리 쭉 펴고 점심에 닭 백숙 다리잡고 흔들랍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동생 검버섯은
삶의 훈장 세월의 훈장 걱정 하지말아요
단 모든것을 이기고 밝은 행복을 찾을 꺼니까
누나가 이리 걱정하고 기도 열심히 시작 했으니
웃음꽃 피울꺼야 힘내고
좋은 추억만 생각하고 보양식 방법 쪽지보낼께
알았지요 한표 추천이요
오늘도 좋은 주말 되기를 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아우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은영숙 누님!
삶의 훈장이기도 하겠지만 우선 서글펴지는건 세월에 묻어간다는 증표겠지요.
누님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은영숙 누님, 사랑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 열어 보세요
보양식 처방 보냈어요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누님!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을 흔드는 야화의 불꽃에
눈이 휘둥... 쏟아지는 불꽃에 맞아도 상관없어요
검버섯 요즘은 레이져로 한방에 해결된대요 ㅎㅎ
불꽃같은 발상에 불똥 맞았네요 염려없어요
어차피 맞을 불똥....
고맙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발걸음에 눈에서 불꽃이 튐니다. ㅎ ㅎ
고맙습니다. 하늘시 시인님!
그 까잇 검버섯이 대수인가요.
건강백세시대에...
레이져로 검버섯도 잡겠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순간이 꽃이고 그 나머지가 가시라는 검버섯
생이란 시간의 허무함 속에 묻어나는 진향 아픔이
가슴을 휩슬고 갑니다.
언제 이렇게 생ㄴ각하기 전에 몸에 나타난 생의 흔적들에 대한
참회와 화한이 번갈아 가슴을 지나가게 합니다.
생의 깊은 관찰이 주는 그 힘에 다시금 고개가 숙여집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깐 지나간 세월인데
아저씨가 되더니
할비 소리를 듣습니다.
세월의 훈장인 검버섯도 거뭇거뭇 피어나구요. ㅎ ㅎ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존재유존재님의 댓글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눈앞에핀 홍화나 얼굴에 흑화나 다 아름답고 값진 인생의 꽃이 아닐런지요.. 아름다운 꽃이 피는 인생길 걸으시길 축원 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님의 축원에 검버섯은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값지게 살아야지요. 제 2의 인생이니까요.
복운 가득한 하루 응원보냅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