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시인의 꽃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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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0회 작성일 19-06-27 04:58본문
서툰 시인의 꽃꽂이
장미야 넌 너무 빨리
세월을 보내 잖아!
너 나에게 누런 빛의
이별을 고한다 해도
네가 한 때 남긴
그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난 너의 이생에 다시 만나
아주 유능 한
너의 꽃꽂이사가 될 거야
오늘
서툰 나의 솜씨에 네 가시에서 받은
아름다운 고통의 선혈
내 탓이요, 내 탓뿐이야!
난 내 중지中指에 키스를 했지!
내 서툰 가위질에
네 예쁜 얼굴과
허리에 남긴
상처를 용서하라고!
다시 보는 날
꽃 잎 뒤에 숨겨진 사랑을 들춰 내며
장미 한 송이, 장미 두 송이
날 찾은 벌님과 나비님에게
새 향기뿐이라고 고백하려니!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들릴게요
그동안 말도 못하게
감사 했어요
맛살이 시인님
항상 기도할게요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역만리, 부담 갖지 마시고
어쩌다 생각이 나시면 들러주세요,
시차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힘들죠?
시인님의 글은 제가 놓치지 않으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