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강아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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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04회 작성일 19-06-27 12:24본문
파도는 강아지처럼
파도야 파도야
보채지 마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가지고 있어봐야
중한 게 어떤 게 있을까 마는
스쳐 간 인연
고마운 정 고이 접어서
호로병에 차곡이
담뿍 담아
청아한 바다에
띄워 보내면
바람 잔잔하고
졸리워 질 때
하나씩 뽑아
읽어나 보련
그러다
고이 접은 분홍 쪽지
눈에 뜨이면
눈썹달에 앉아 있는 갈매기에 부탁해
임 계신 사랑방
꽃병 옆에 살째기 내려 두고 오라고
세레나데 휘파람 불어 가면서
댓글목록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도 때가 있던가요
뜨겁게 입맞춤하며 포옹할 때
추억으로 남아 그리워할 때
잠시 들렀다 갑니다,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싱거리시인님
사랑엔 나이가 없습니다
74세의 괴테가 19세의 울리케를 미친놈 같이 사랑 했었죠 ㅎㅎ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레나데 휘파람 불어가면서
파도치는 인생 임계신 사랑방처럼 드나들면서
미운정 고운정 갈매기 눈썹발처럼 찍으면서
살아간다면 이보다 좋은 세상 어디있을까요
러닝 시인님 해변의 로멘티스트 같아요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로멘티스트라는 좋은 말을 붙여 주시니
진짜 로멘티스트 같습니다 ㅎㅎ
끄적거린 글에 찾아 주심에 무안하군요
감사드립니다 하늘시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고 긴 백사장처럼 길게 뽑아 임계신 사랑방까지 끌고 오신 시,
해변의 낭만시인, 어떻습니까?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운 오훕니다
잘 보앗습니다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 출두에 따뜻함이 전해 옵니다
해변의 아재입니다 ㅎㅎ
진짜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밤 꿀잠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 하면 해운대
바다 사나이 하면 누구?
러닝님
파도와 바다를 맞선날이 얼마나 많았던 추억들
매만져지는 모레사장같은 감성들이 부럽습니다
러닝님 미소가 번지는 듯 한 부산 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요
즐거운 밤 되셔요^^
시가 차츰 더 깊이가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감성이 매말라 가지고 못 쓰나요
ㅎ ㅎ참 내원
감사합니다 조금 질투는 나는 감성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히 소재가 눈에 보이지 않아
이 쪽으로 끄적거리고 있슴요 ㅎㅎ
글 쓰는 게 힘듭니다
내일은 뭐 쓰야 할지 또 숙제내요 ㅋㅋ
오늘은 좀 늦었네요
또 뵈요 부엌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