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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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8회 작성일 19-06-29 10:04본문
DMZ
나싱그리
악수만 건네고
미팅은 없다
여자들은 꽃처럼 활짝 웃는데
남자들은 왜 웃지 못할까
날아가는 새처럼
훌훌 옷을 털지 못할까
눈빛만 스치고
인사말이 없다
개인적으로 만나서는
분명 거기도 사람 사는 세상인데
나라로 만나서는
왜 단체로 키를 재고 으르렁댈까
언제 DMZ에는 길이 뚫릴까
티격태격
말이 싸움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나라도 개인도 살기가 벅차면
서로 싸운다는데
전쟁이 와도 되는 업종은 활기를 띤다는데
철조망은 결자해지를 기다리고
끼었을 땐 양다리 외교가 맞다는데
DMZ엔 올해도 봄은 왔다 갔다는데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미정상을 DMZ에서 한다고 메인뉴스가
시끌벅적 하네요
철조망이 결자해지를 온전히 해서
모두가 기다리는 그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
유행가 가사를 되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