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길 지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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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69회 작성일 19-07-02 02:09본문
고향 길 지나가며
은영숙(퇴고)
우렁각씨 봄 나들이 방긋한 화신의 봄소식
산 굽어 굽이굽이 아지랑이 그리던 날
어린 시절 살던 고향 길 지나가는 추억
차창을 스쳐가는 바람의 냄새 날 부르고
둔덕 위에 휴게소 고향의 문패 달고
좋았던 기억 눈물 속에 머무는데
야생화 피고지고 산딸기 따먹던 산자락
환호하던 자연 의 풍경 뛰 놀던 친구야
어슴한 호롱불에 두견새 울고 가던 길
봄나들이 온 내 손 잡아다오, 어디 갔나
친구야, 술래잡기 하던 당산나무 그대로 인 걸
기다림의 숨결 고사목에 침묵의 반달 애달 퍼라!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 공감해 봅니다
모두가 떠돌다 정착하는곳이 내고향이 되는 요즈음
아련한 고향의 굽어진 길 그 들판이 그립습니다
건안하시고 향필 히시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맞아요 매화마을 로 여행길 달리는데
내가 자랏던 마을의 휴개소패말이 보여서
일부러 쉬어 갔지요 다시 한 번 추억 해 봅니다
공감으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도록 친밀하게 서로를 나누었던 풍경이나
사람이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된다면
정말 견디기 힘든 슬픔이겠지요
고향도 그런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당산나무만 말없이 지켜보는 세월
그 시간 속에 녹아든 눈물과 그리움이
시인님의 가슴 속에 그대로 저장이 되어 있겠네요
시로 이렇게 조금씩 덜어내시면서
오래오래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은혜로운 평강이 시인님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