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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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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6회 작성일 19-07-03 17:03

본문

구름

              나싱그리

 

저 하늘에도
구름이 있어 좋았다

 

젊음이 움트던 시절
나는 활짝 핀
꽃이 되고 싶었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꿈이고 싶었다
먼 옛날 나그네 되어
어디론가 떠나고 있었다

 

푸른 하늘이 그리워
꿈틀거리는
양떼를 키우고 있었다

 

저 하늘의 구름이
하나 둘씩
희끗한 세월로
변하기 전까지는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에 구름이 있어 좋은 호후입니다
시를 읽다가 자연스레 구름을 봅니다
활짝 핀 꽃이 되고 싶은 듯
뭉개뭉개 피고있네요
..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진짜로..

히끗한 세월이 와도 구름은 변함이 없겠지요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하늘에 구름이 없었다면
꿈을 펴 늘이지 못했을 수도
구름이 희끗한 세월로 변할까마는
그건 아마도 착시겠지요
감사합니다, 하늘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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