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백기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흑기사 백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43회 작성일 19-07-04 06:35

본문


흑기사 백기사   / 최 현덕

 

흑과 백이여

못 쓸 집과 몹쓸 집을 그만 지어라

어디든 내지른다고

()이 성()이 되지 않더라

 

()머리가 중()머리가 되었다가

()머리가 되었다가 잔머리가 되는 마는

 

천지(天地)

흰 구름 먹구름이 사이좋게 합치더니

가뭄에 단비를 내리더라

 

흑두와 백두 두 마리 개가

삼겹살을 가운데 놓고 칼바람을 일으키더라

명지바람이 못된 칼바람 맞고 소멸되더라

 

백돌과 흑돌 두 기사가 361칸 집을 놓고

밀당을 하고 가로세로 19줄이 팽팽 하구나

결국 알파고의 훈수마저 뿌리치더라

 

마주치는 소리에

청군백군 뛰놀던 운동장은 사라지고

평면에 갇힌 찬란한 빛은 서럽게 울더라

생각지 못한 것 생각이 사라진 조각들이

, 끝에 매달리더라.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둑 좋아하시는 분들은 혼자서도
연구를 열심히 하시던데
최시인님도 아마 몇단 되시나 봅니다
삶의 전략이 모두 들어 있는 듯한
오묘한 전쟁터 겠지요
남과 북의 정세도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목은 많이 둬봤는데 바둑은 정말
어려웠거든요
흑기사 백기사의 숨막히는 접전
잘 보았습니다
무더운 칠월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에 답신이 늦었습니다.
하두 요즘 뉴스 보기가 짜증나서
잡설을 늘어놨습니다.
바둑은 아마 6단 두지요
언제 한 수 하시지요. 오목으로...
고맙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단비가 줄줄 내렸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옛날 옛적 부터 그느므 당파 싸음은 언제나 멈출런지요.
뉴스 보기가 짜증납니다.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Total 34,698건 28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888
거짓말이야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7-13
14887
댓글+ 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13
14886
치환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7-13
1488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13
148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7-13
1488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13
14882
파문 댓글+ 2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7-13
1488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3
148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7-12
14879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7-12
148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12
14877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7-12
1487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12
14875
들국화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12
1487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12
14873
멍게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7-12
14872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7-12
14871
물티슈2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12
14870
목욕탕의 추억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12
14869
감사 건조증 댓글+ 11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7-12
14868
생의 신호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7-12
1486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2
14866
오늘의 은유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7-12
14865
역전 앞에서 댓글+ 1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12
14864
모래반지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7-12
1486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12
1486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12
1486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7-12
148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12
1485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11
1485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7-11
14857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1
14856
하루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7-11
1485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1
1485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11
1485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7-11
14852
짝사랑 댓글+ 2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11
14851
뱀딸기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7-11
14850
이순천명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7-11
14849
대류의 기도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1
14848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7-11
1484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1
14846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11
14845
깊은 평화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1
14844
기해왜변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7-11
14843
달빛 댓글+ 1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7-11
1484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11
148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11
148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7-11
148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10
1483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7-10
148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10
1483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0
14835
운동화 댓글+ 4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10
14834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7-10
14833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0
1483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10
148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10
1483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7-10
148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0
14828
귀 빠진 날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7-10
14827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0
14826
꼬리를 물고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7-10
14825
군상 댓글+ 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7-10
14824
댓글+ 4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10
14823
창살문을 열면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0
14822
새는 시다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10
14821
겉절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7-10
1482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7-10
1481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