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우리 사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6회 작성일 19-07-08 11:48

본문

  우리 사이 / 김 재 숙

 

 

더럽혀진 창의 입을 벌려 박박 씻었다

촘촘히 박힌 이빨 사이로 솔질을 하며

담쟁이덩굴 뒤지는 여름이

다시 널 찾는다는 걸 알았어

 

쪽문에 걸쳐진 신발 한 짝

그 즈음의 네가 생각이 나

울지 말고 도망가지 않고 달려들었다면

우린 어땠을까?

붉은 해바라기 눈물같이

뜨겁게 익은

씨앗만 뚝뚝 떨군, 남들만 모른 우리 사이

   

그날은 누구의 날도 아니야

그저 바람,

꿇어 앉은 바람의 운 나쁜 하루

상처를 내기엔

여린입천장부터 고름이 터져

아픈 소리조차 못 낸

 

가지마 그곳에

다시는 가지마 너는....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들만 모르는 우리사이...
그리 다정한 사이는 아니지만
다시는 안 볼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바라기 환하게 웃으며
여름을 피우고 있네요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쟁이 넝쿨같은 사랑을 하신듯 합니다
두손을 맞잡고 가다가
신개념속을 찾다가 헤어지었으나 다시 만날 수 있는
멀리서 볼 수 있으나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김재숙 시인님^^
즐건 오후 되셔요

Total 10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3-26
10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25
10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23
10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3-20
10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3-15
10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3-12
10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3-09
10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08
10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3-05
10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04
99
낯선 조문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03
9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01
9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2-28
9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25
9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24
9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2-20
9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09
92
링거 맞는 날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2-29
9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2-24
90
야래향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2-18
89
익명으로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18
88
장곽 댓글+ 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0-17
87
야래향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0-15
86
걸객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09
8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7
8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06
8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0-05
82
말린 오징어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04
8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03
8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0-01
79
곰팡이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30
78
태풍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9-24
77
순한 양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1
7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9-18
7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9-16
7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5
7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9-03
72
꽃을 보려면 댓글+ 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9-02
7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06
7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8-02
6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30
6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7-29
6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28
6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23
6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21
6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7-19
6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7-18
6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7-17
6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11
6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7-09
열람중
우리 사이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7-08
58
제습기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06
5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6
5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6-25
55
유속 댓글+ 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6-23
5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22
53
부러진 높이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19
5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8
5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6-17
5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6-16
49
수직 정원 댓글+ 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6-09
48
물을 자격 댓글+ 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5-20
47
소식 댓글+ 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19
46
음 소거 댓글+ 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5-18
45
벼룩시장 댓글+ 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5-17
4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5-09
4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08
42
오므린 얼굴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7
4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5-06
4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5-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