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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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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88회 작성일 19-07-09 09:47

본문

/ 백록

 

 

 

평생 가난으로 살다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

그 사이의 고독을 한 마리 새처럼 울다 천국으로 오른 당신은

그토록 깊고도 순수하게 읽히는 당신은

정녕, 심온深溫인가

 

혹은, 시몬이라 들리는 당신의 노래를 따라

언젠간 나도 하늘로 돌아가리라며

혼잣말로 중얼거리는데

미간으로 새 한 마리 뚝 떨어진다

한동안 부르르 떠는 너는

천상, 이 섬의 텃새

동백의 잎새를 닮은 너야말로

천상, 詩로구나

 

홀로 떨어져 살다

지금 이 순간 내 앞으로 떨어진다는 건

필시, 네 죽음의 행방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묵시겠지

시체로나마 송장처럼 잠시 머뭇거리다

풍장으로 귀천하리라는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놀랍습니다
미간 사이에 떨어질 수 있는것은
시詩 아닌 새 의 X 일진데
어쩐지 예감이 좋습니다
대박 날 것 같은...진심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른 하늘에 새가 떨어지고 詩체가 떨어지고,,ㅎㅎ
이순이 넘어가면 위아래 사방을 다 조심조심
다녀야 합니다 ㅎㅎ

백록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가사의한 시향이 좋습니다
묵시의 행방과 시체의 풍장이 있어
새가 날아가다 다시 돌아와 무릎꿇겠습니다

詩와 새의 절묘한 행간이 곱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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