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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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94회 작성일 19-07-09 22:36본문
능소화
은영숙
방음벽에 기어 오른 담쟁이넝쿨
뽀드득 소리 내며 발돋움의 곡예
담 넘어 그곳에 누가 살기에
땅 짚고 하늘 보고 멈춤 없이
팔 벌려 살금살금 담장을 넘는가.
정원수 가지에 소담스럽게 고운 얼굴
누리를 장식하는 능소화 아씨
가슴 열었구려! 다소곳한 순애 듬뿍
한지 문에 아롱거리는 연연한 향기
묵언의 망향처럼 언약 없는 기다림의 향수
호롱불 꺼져 가는 그날의 아픈 전설
곱게 피어 너울대는 상처 능소화의 붉은 한숨
담쟁이 사이마다 휘감은 눈물
가던 길 멈춰 서서 뒤 돌아 본다.
임 그려 우는 눈물 너는 모르리.
밤 창에 유영하는 초승의 눈썹달아!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멀리 여행 준비하는 듯 싶어요
새색시 처럼 나팔부는 듯
상큼한 능소화
여름길 구름 잡아 바다 저건
너 누구를 부르는
어머님같은 시인님
여름 잘 잡수셔야 합니다
그게 제일 입니다
시인님
평안한밤 되셔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억방님
어서 오세요 일착으로
오시어 반겨 주시니 기분 업 입니다
어머니 같다니까 더욱 좋구요
동네 맛자랑의 식당 뒷뜰에
정원수를 타고 오랜지색 능소화가
탐스럽게 피어 가계 안을 디려다보고
손님들의 혼을 빼더이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부억방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벌써 한여름처럼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아직 더위가 정해진 궤도를 지나려면
한참 남았겠지요
능소화의 붉은 한숨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여름 나시고
능소화보다 더 아름다운 열정 많이 펼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 많이많이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먼저 축하 축하 드려요 선에 입선
아무나 하나요 역씨나 잘도 쓰셔요
(비내리는 금요일을 ) 아무나 요리하나요
그리 될줄 알았습니다 축하 축하 합니다
언제나 이렇게 반겨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라라리베 강신명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상큼한 꽃향기가
시마을에 폴폴 피어오르기에 잠시 들렀는데
역쉬 울 누님의 꽃향기였군요.
요즘은 시간도 없고 해서 아주 잠시 들릅니다.
건강한 은영숙누님의 음성에 마음 다스리고 일터로 향합니다.
누님, 사랑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님!
먼저 선에 드신것을 축하 합니다
우리 동생 집안 다 무고 한지요?
우리 아우님은 키타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고
탁구도 잘치고 만능인데 시도 우창방에 퍽 하면
들락 날락 생김새도 짱이고...... 그래서
병마가 시샘 하는 거에요
제발 일에도 무리 하지 말기를요
누이 부탁이에요
감사 합니다
이 누나의 졸글에 반겨 주시니 역씨
내 동생이지요? 올케의 안부도 걱정 하고 있습니다
건안 하시고 주말에 편한 쉼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 능소화야라는 제 졸시는 급히 내려야 할듯요 ㅎㅎ
상큼한 오랜지색의 능소화의 붉은 한숨을 다독여 봅니다
여름은 능소화의 계절임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밭 울타리에 에 여기저기 많이도 피어 있네요
건안하심을 기원 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언제나 반가운 우리 시인님!
무슨 겸손의 말슴을요
이곳 에 몸 담은지 뮤려 20년을 바라보는데
능소화 졸글만도 철마다 써자쳐서 할말을 잊었답니다
퇴고 수정을 달아놓으니 식상하다는 고개 돌림
발붙일 곳 없어서 끄적여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의 주황빛 자태에 마음이 홀랑..
농익은 시향의향기에 능소화 과감히 담을 넘고 있습니다
담쟁이 사이마다 휘감는 눈물에 읽는 가슴 젖습니다
능소화 볼때마다 구절구절 넘어가는 향기..
기억날것 같아요
저도 사랑드리고 싶어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어서오세요 먼저 장원 하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내가 언젠가 말씀 드렸지요 가까운 장래가
보장 될꺼라고 예사롭지 않은 시작에
놀랐지요
저는 시작은 할 줄 모르지만 볼줄은 쬠에 알거든요
나의 스승님께서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로
은사 였기에 이미 작고 하셨지만 아마도 천국에서
이 제자야 뭘 하고 있니??!! 하고 야단 치실 꺼에요 ㅎㅎ
저도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함께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하늘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