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절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겉절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568회 작성일 19-07-10 07:04

본문


겉절이   / 최 현덕

 

숨을 죽이고 나야 비로소

갖은 양념을 칠 수가 있지

소금 뿌려 애벌로 절이고 나야

고개 쳐든 고고한 너는 순해지지

 

싱싱한 너를

곧바로 무쳐 먹을 수도 있겠지만

요리조리 시간이 필요해

저리짐츼와 김치팩토리는

어머니의 황금레시피

 

겉절이와 걸 맞는 시간은

마치 이슬처럼 사라지는 사형수와 같지

숨을 죽이고 저리짐츼로 거듭난 넌

어쩜, 환골탈퇴 한 가장 본보기야

 

뻣뻣함 보다 유들유들함이

맛도 좋고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고

아주 딱 좋아.

 

댓글목록

무명씨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명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익어가는시간, 물이들어가는 시간..
시간의 해결력은 아무것도 못따라 가죠.
잘보았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빳빳하게 고개  쳐든  모습 보다는
겸손 미덕이 사회에선 훨 각광 받지요
겉절이를 통해 숨죽이는 글,
한번 써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너무 센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잠시 잡설로 횡설수설 했습니다.
답신이 늦어서 송구 합니다.
밤 근무 하고 이제사 들어왔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백록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절이.. 읽기만 해도 시원한 맛에 침이 넘어가요
숨을 죽이고 환골탈퇴를 기다리는 시간이
맛있어지는 기본의 순종이지요

겉절이 먹고 싶어 나가야 겠습니다 깔국수에 겉절이
오늘 점심메뉴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 하신 발걸음에 이렇게 응대가 늦어서 송구합니다.
여차저차 사정은 변명이겠지요. ㅎ ㅎ
겉절이에 목살 한절음 싸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늘시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선 하신 시를 축하 축하 박수를 보냅니다

많이 걱정 되고 보고 싶었지요
기도 중에 하루도 빠짐 없이 안부로 만나보네요

맛 있는 겉절이를 인간의 삶에 비유
공감 속에 머물러 봅니다
이제 이 누이는 시 작도 세월에 옹이 밖혀
오락 가락 퇴고와 수정 속에서 땅 짚고
혜엄치기네요

마음으로 늘상 곁에 있는 나의 동생
너무 무리 하지말고 쉬엄 쉬엄 일 하기요 알았죠?
오늘도 좋은 하루 행운을 빌면서요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우
최현덕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절이 미학은 뭐니뭐니 해도
곧바로 담아냐는 손끝의 그 맛!
그 미학을 어머니로부터 시 속에까지 겉절이 미학이 스며들어
혀끝에 스며드니 이도한 최고의 맛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 맛 하나로 여름나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시의 일품까지 뒤따르고 있으니................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접한 글에 과찬이십니다.
갑자기 겉절이에 삼겹살 생각이 나기에 몇자 올렸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힐링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절이의 과정을 잘 도 버무려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레시피, 며느리도 따라갈 수가 없죠 ㅎㅎ

선에 드신것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손맛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가 없지요
그 맛이 그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절이 맛깔나게 무치셨네요
오늘은 일이 늦어
아직 저녁 전인데 생각만 해도 입맛이 당깁니다
누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 하던데
덕분에 기분좋게 한접시 뚝딱한 것 같습니다
좋은 시로 선에 드실 줄 알았습니다
축하드려요^^
좋은 음식 드시고 건강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장님의 귀한 걸음에
늦장을 피워서 송구합니다.
이느무 현장이 이렇게 돌아간답니다.
밤낮없이 뺑뺑이 칩니다.
야간 근무 하고 들어왔지요.
눈좀 부칠랍니다. 고맙습니다. 강 시인님!

Total 9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6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2-16
9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1-25
9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1-12
93
일출 (日出 )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1-01
9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11-10
91
코스모스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9-22
90
주름진 글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8-15
89
꼭지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8-09
88
거품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7-26
87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7-21
86
대장암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7-18
85
모래반지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7-12
열람중
겉절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7-10
8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7-04
82
불 꽃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6-23
81
한 판 승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6-21
8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6-19
79
토실토실 댓글+ 1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6-08
7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5-27
7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5-19
76
갓바위 사람들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5-16
7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5-07
7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5-06
73
오월의 광장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4-30
72
술 한 잔 주소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4-11
71
배추고갱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4-06
7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3-31
69
북한산 낮달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3-23
68
행복은 댓글+ 2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3-16
6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3-09
66
할미꽃 댓글+ 1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3-01
65
돼지머리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2-23
64
품앗이 타령 댓글+ 1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2-16
6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2-09
6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2-04
61
우 렁 각 시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2-02
6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1-26
59
용 서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01-23
58
용 서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1-19
5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1-12
56
이끼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05
55
태동(胎動)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1-01
5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12-30
5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12-22
52
하모니카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12-15
51
엄마의 눈물샘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12-08
5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12-01
4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11-25
4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11-23
47
따끔한 맛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11-15
4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11-10
4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11-03
44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10-28
4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0-20
4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0-14
4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0-12
4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0-07
3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9-23
38
옥수수깡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9-12
3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9-09
3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6-15
3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6-13
3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6-04
3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6-03
3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6-01
31
당신이었기에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5-30
3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5-29
2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5-28
28
형(兄) 댓글+ 1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5-25
2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5-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