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빠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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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54회 작성일 19-07-10 10:23본문
귀 빠진 날/하늘시
별이 반짝여요 허밍
한달 전부터요
빨간 별이 박힌 별 뜨는 집을 잊지 마세요
안방에 3개 거실에 3개 식탁위에도 3개
한달씩이나 남아있는데 아직
카렌다에 귀빠진 해를 데려다놓고 가장자리마다 3개씩 눈 떤 별은
같은 날 같은 곳을 가리켜요
한낮에도 까만 밤중에도 심지어
비오는 날에도 아랑곳 없이 반짝반짝
빨간 눈망울을 켜고 총총 설레고
깡총 설레발에 잠을 설쳐요
한밤 두밤 빗금에 지워지며 기다리는 별 손가락
장미꽃 한벌과 옷 한다발을 넌저시 묶어놓지만
행여 깜빡 잊어버릴 기억꽃을 깜짝 피우기 위함이죠
9개 별이 가장 밝게 빛나는 날
촛불속으로 뛰어든 별조각 케익같이 조각조각 사랑을 담아요
쇼핑백의 눈망울 별빛되어 장미향 옷다발 받아들고
별들의 축제를 열어요 허밍허밍
엎드려 절 받고 깜짝 눈 떠
깜빡 기억꽃 피우는 별,별,별
별 볼일 있어요 고맙다는
9개의 별이 먼 우주로 사라질 시간
미련없어요 단지
일년 후 다시 켜질 세쌍둥이 자리
빨갛게 기대할게요 허밍허밍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빠진날은 아프고 서럽고 날짜를 잊지 못합니다
일년에 한번이라기보다 매일 들여질 것 같은 생일
별똥별 반짝빤짝 우수수 떨어지는 동화 나라로
가는 기분입니다 얼쑤 좋은 기분 째지는 시 담아갑니다
하늘시님 즐건 하루 되셔요^^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아서 챙겨주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별노래 부르면서 은근히 달력에 박아두죠
비슷하게 잘 이용하거나 이용당하거나
기분좋은 방법입니다
기분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리 마크 해 놓은 생일날
눈치채야죠, 장미 한 다발에
사랑은 확인되고, 별별별 이유로
쫓겨나지 않고, ㅎㅎ
생일 축하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방법 누구나 써 먹는 방법이지만
허밍합니다
맛살이님도 많이 별 박아놓으신분 같아요
쫓겨나지 않는 이치를 아시는 분이시니...
고맙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일을 이렇게 가념을 통해서 자신의 시간을 확장해가는
모습이 참으로 다채롭고 이 속에 담아 둔 시연이
특별합니다. 한없이 의미를 부여 하고 싶음과
귀빠진 날들은 의미를 불어넣어 펼쳐보는
시간들은 황금날개와 같습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빠진 날 별것 없는데도
고대하고 기다려져요 별까지 꼭 꼭 박아놓고서..
욕심부려도 좋은날이지요
장미꽃다발 언제 또 받아보나요 ㅎㅎ
평범한 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힐링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간 중간 허밍의
부침에 정신없이
케익을 사고 말았습니다
줄곳도 없는데~~ ㅇㅇ
아름다운ㅇ 별밤을 보고 갑니다 ㅇㅇ
감사합니다 하늘시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엎드려 절 받아도 허밍허밍 ..
저절로 나오는 날이 바로 귀 빠진 날 아닐까 싶어요
러닝님도 꽤나 그러실것 같아요
케익까지 사시는 것이 증명이니까요
재미있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우리집에는 생일 주간이 있답니다 ㅎㅎ
유독 우리 딸이 그래요, 응석이 시집가도 그대로라,,
미리 알려줘서 놓치는 법은 없답니다 ㅎㅎ
우수시선에 드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님의 응석이 사랑스러워시겠습니다
미리 알려주는 따님도 귀여운신 분 같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받아주는 응석에
주간의 생일이 있겠지요
어쩌다 줄에 걸린 소제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출가해서 부부 일신이라면
서로의 생일은 반듯이 챙겨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남자라면은 꽃다발에 선물에
케익에 최선을 다 해 줘야지요
사랑의 카드도 ......
예의라고 생각 합니다 자식들 앞에
교육 상으로도
시인님! 제 소견 입니다
잘 감상 하고 한표 추천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선하신 어사화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하고 멋진 소견입니다
일상의 생일방식입니다
챙기고 챙기는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며
생일을 맞아 한 부분을 그려보았습니다
항상 고운 시선와 용기주시는 인생 선배님같은 시인님의 말씀에
늘 공감하고 배웁니다
어쩌다 줄에걸린 부족한 줄시..
축하의 마음 고맙게 받겠습니다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