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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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6회 작성일 19-07-11 09:59본문
자비송(The Chant of Metta) 자경(慈經)
작곡 & 노래 : Imee Ooi
ahamavero homi 제가 탐욕에서 벗어나기를!
avyapajjho homi 제가 증오에서 벗어나기를!
anigho homi 제가 성냄에서 벗어나기를!
sukhi- attanam pariharami 제가 격정에서 벗어나기를!
Mama matapitu acariya ca nati mitta ca
저의 부모님, 스승들과 친척들, 친구들도,
sabrahma - carino ca
거룩한 삶(梵行)을 닦는 이, 그분들도
avera hontu abyapajjha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igha hontu sukhi - attanam parihara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Imasmim arame sabbe yogino
여기 가람에 있는 모든 수행자들이
avera hontu abyapajjha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igha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i - atta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Imasmim arame sabbe bhikkhu samanera ca
이 승가의 모든 스님들도 사미승들도
upasaka - upasikayo ca
우바새(優婆塞-남자 재가불자), 우바이(優婆夷-여자 재가불자)도
avera hontu abyapajjha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igha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i - atta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Amhaka catupaccaya - dayaka
4 가지 생필품(옷, 음식, 약, 잠자리)을 보시해준 이
avera hontu
그 분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apajjha hontu anigha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i - atta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Amhakam arakkha devata
우리를 지켜주는 수호(女)신들
Imasmim vihare Imasmim avase Imasmim arame
이 집(절)에서 이 처소에서 이 가람에서
arakkha devata avera hontu
지켜주는 (여)신들 그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apajjha hontu anigha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i - attanam pariharantu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Sabbe satta sabbe pana sabbe bhuta
모든 유정(有情-중생)들 모든 숨쉬는 것 모든 생명체
sabbe puggala
모든 개별적인 존재들(補特伽羅)
sabbe attabhava - pariyapanna
'나'라고 말하는 모든 것들(自體)
sabbe itthoiyo sabbe purisa
모든 암컷 모든 수컷
sabbe ariya sabbe anariya
모든 성인(聖人) 모든 범부(凡夫)
sabbe deva sabbe manussa
모든 신(神) 모든 인간
sabbe vinipatika
모든 악처(惡處-지옥, 아귀, 아수라, 축생) 중생들이
avera hontu
abyapajjha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igha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i - attanam pariharantu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Dukkha muccantu
고(苦)에서 벗어나지이다!
Yattha-laddha-sampattito mavigacchantu
이미 성취한 것을 잃지 않게 하여지이다!
Kammassaka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 업의 주인입니다.(자기 업의 지배자입니다.)
Puratthimaya disaya pacchimaya disaya
동쪽이나 서쪽이나
uttaraya disaya dakkhinaya disaya
북쪽이나 남쪽이나 간에.
puratthimaya anudisaya pacchimaya anudisaya
남동쪽이나 북서쪽이나
uttaraya anudisaya dakkhinaya anudisaya
북동쪽이나 남서쪽이나 간에.
hetthimaya disaya uparimaya disaya
가장 낮은 곳이든 가장 높은 곳이든 간에.
Sabbe satta sabbe pana
모든 유정(有情-중생)들 모든 숨쉬는 것들
sabbe bhuta sabbe puggal
모든 생명체 모든 개별적인 존재들
sabbe attabhava - pariyapanna
'나'라고 말하는 모든 것들
sabbe itthoiyo sabbe purisa
모든 암컷 모든 수컷
sabbe ariya sabbe anariya
모든 성인(聖人) 모든 범부(凡夫)
sabbe deva sabbe manussa
모든 신(神) 모든 인간
sabbe vinipatika
모든 악처(惡處-지옥, 아귀, 아수라, 축생) 중생들이
avera hontu abyapajjha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igha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i - atta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Dukkha muccantu
苦에서 벗어나지이다.
Yattha - laddha - sampattito mavigacchantu
이미 성취한 것을 잃지 않게 되어지이다!
Kammassaka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 업의 주인입니다.(자기 업의 지배자입니다.)
Uddha ya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avaiav 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alesu
철위산(鐵圍山-윤회세계의 중심)의 주변 모두 (즉, 윤회 세계 모두)
ye satt pathavicara
땅위에서 걸어 다니는 것은 무엇이든
abyapajjha nivera c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nidukkha ca nupaddava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Uddha ya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ava av 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alesu
철위산 주변 모두
ye satta udakecara
물 속에 돌아다니 것들은 무엇이든
abyapajjha nivera c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nidukkha ca nupaddava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Uddha ya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ava avi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alesu ye satta akasecara
철위산 주변 모두 허공에 (날아)다니는 것 모두
abyapajjha nivera ca nidukkha ca nupaddav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자비송慈悲頌의 감상을 대代하여, 졸시 한 편 올려 봅니다.
- 熙善,
눈부시도록 맑은 햇살 속에서,
어느덧
소리없이 다가선 당신의 손길을 느낍니다.
마음은 항상 쓸쓸한 겨울일 것 같았는데,
당신은 아무도 모르게 사랑의 입김 내뿜으며
내 지친 영혼의 한가운데 자리 잡았습니다.
그토록 오랜 세월,
당신을 향해
찾아 헤매이던 내 마음도
이제 비로소 깊은 평화를 느낍니다.
내 마음의 평온함이 나로 부터
비롯되지 않았음을 압니다.
그것은
추운 세상으로 부터 흰손 내밀은 당신의 사랑,
바로 그 힘이었음을
내가 알기 때문입니다.
이 자비송(The chant of metta)은 빠알리(Pali) 경전의 문구들에서 따온 게송으로서
빠알리어 메따(mettaa)는 자애, 우정, 선의, 동료애, 우호, 화합, 비공격적임, 비폭력 등
본질적으로 메따는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이타적 태도이며
메따 덕분에 사람은 공격적이기를 거부하고 가지가지의 신랄함과 원한과 증오심을 버리게 되며,
그 대신 남들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 우정과 친절미와 인정이 있는 마음을 키우게 된다는..
이런 참다운 메따에는 이기심이 끼여들 여지가 없겠죠.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가진 이생의 자랑중
가장 뿌리깊게 박힌 것 중의 하나가 이기심이라 생각합니다
깊은 이기심에 반여한 깊은 평화가 사뭇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좋은일 안좋은일/이런일 저런일 어쩌면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네요
깊은 공감이 됩니다
깊은 평화는 아니더라도 얕은 평안을 이런일 저런일에 섞어 주시는 분이
저도 있거든요
평화와 평안을 느껴보는 귀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명상하기 좋은 음률까지요~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주의 근원정신 (창조주 創造主, 비로자나불 毘盧遮那佛이라고 해도 좋겠고)
그 근원의 주체는 사랑 (또한, 불가에서 말하는 자비)인 거 같습니다
오늘 날, 우리들은 그 근원정신에서 너무 떨어져 사납게 살고 있기에
스스로 고통과 불행을 자초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이 선천 세상에서 믿는 기성 旣成 종교는 일 一도 없지만
우주의 근원정신까지 부정하고 싶지 않군요
인류의 구원과 깊은 평화는 오직, 그 사랑을 통해서 만이
이루어지는 것을..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늘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