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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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사막 위를 걷는 것 같아
쨍쨍 내려 쬐는 햇빛, 뜨겁게 달궈진 모래 위를 걷노라면
입은 마르고 발은 뜨거워
이내 주저 앉아 포기하고 싶어지지
뒤 돌아 보면 홀로 걸어온 발자국 뿐이네
쉴 수 있는 고요한 밤
사막의 별은 아름다워
모래 언덕 위에 누워 바라보네
내일도 오늘 만큼 걸어야 할테니
빨리 잠을 청해야 하겠지만
별은 아득하기에
서글픈 눈물 떨구고 마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새벽 별을 보셨군요
별처럼 순수한 것도 없습니다
그 속에는 사막도 있고 발자욱, 얼굴, 편지,
가 띄워져 있지요 ^^
지금은 아득하여 일부러
새벽별을 찾지 않습니다
그때가 좋은 시절 감사합니다
비밀의별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그만 걷고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