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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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0회 작성일 19-07-12 08:54본문
오늘의 은유 / 백록
장맛비의 비루한 수식이며 날줄씨줄의 축축한 사족이며
자질구레한 토씨들의 얼룩을 거침없이 지워버린
오늘은 갠날, 구름 한 점 없는
아모르파티
투명한 창공 너머로 어렴풋
어느 초상이 얼씬거린다
푸르듯 환하게
물 꾸러미 물끄러미
개운찮은 구름떼를 붙들고 잠시 떠올린 환상이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어지러운 것들 비바람으로 싹 씻어내고
적도의 햇살로 펄펄 끓이다 보면
세월 따라 어차피 걷힐
나의 변덕이겠지만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의 맑고 푸른하늘이 더위를 식혀 줍니다
복땜은 하셨는지요?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땜하다 되려 열받았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감상하는데
기분이 업...변덕도 이 정도면 상급입니다
파티장에 샴페인 한 잔 놓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변덕 좀 부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