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건조증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운영자 : 이명윤, 김부회)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감사 건조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21회 작성일 19-07-12 10:17

본문

감사 건조증


               최정신



읽던 책 접힌 페이지를 열다 손가락을 베었다
눈곱만한 상처에 미욱의 감각이 소스라친다
보드라운 깃털 어디에 이처럼 날카로운 전의를 숨겼을까


설렁 넘겨버린 연둣빛 책갈피에 핀 꽃의 상처를
나무의 흉금에 새긴 문장으로 읽지 못했다
보리 가시 밑동에 간직한 풋 물이 일용할 양식을 파종하는
사랑의 은유라 읽지도 못했다
햇살과 바람의 은혜를 동봉한 과육을 탐했을 때도
피 흘린 수고에 고맙다는 기척 한 줄 그을 줄 몰랐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못 읽는 드난살이 무지렁이다  

 
딱 한 번, 배당된 책 한 권을 건성건성 넘겨버린 우매를
꽃 빛 생명수가 호되게 질책한다

노을의 사윔이 스러짐이 아니라 절정의 울부짖음임을
불현듯 곱씹어 보기도 하는 것이다


늦게 트인 까막눈으로 낙관처럼 새겨야 할 것들에
침 발라 붉은 밑줄을 긋는다


계절이 나를 몇 장 넘기고 간다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바람과 햇살이 선생님의 책갈피로 살짝 스쳣나봅니다
생채기로 핀 꽃빛이 좀 아립니다만
이 섬의 빗물로 좀 씻겨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생님과 오랜 인연이 이젠 곰팡내가 날 때도 됫지요 ㅎ
그 귀한 빗물로 씻은 오늘은 수정알 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이렇게 뵈오니 힘이 솟는듯
처진 어깨가 기대고 싶습니다
언제나 골고루 손 내 밀어 주시던
폭 넓은 배려 보여 주시던 회장님이
많이 그리움 속에 가슴에 새겨 봅니다

고운 시의 그늘 아래에 편한 쉼 으로
엔돌핀 담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폭서의 여름
잘 견뎌 내시기를 기도 합니다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최정신 회장님!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의 열정을 배워야 하는데
게으름이 만평지기입니다
시에 영상까지 부럽기만 합니다
건강은 필수, 감사합니다.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소한 일상의 흔적을 예술로 풀어 내는 능력!

일을 하거나 무엇을 하거나 전혀 에상 치 못한 것으로 부터 상처를 얻습니다.
책갈피에 상처가 나면 대수롭지 않게 고인피를 닥아내고 에써 아픔을 참아보지만
억울 하기도 합니다.

이 시를 읽고 시인님의 마음의 깊이를 엿보고 함참을 깃들다 헤어 나옵니다.

역시 최시인님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왜!
시인님께 상을 주지 않는지
문단계가 반성 해야 합니다.
시인님은 무슨 말이냐며 의아해 하지만
시인님 같은 분들이 대우를 더 받으셔야 본 받습니다.

이상 문학상 수상 작가 수준이고 받아 마땅합니다.
아니 늦었지요.
하지만 고정 관념을 깨야 합니다. 상도 말입니다.

저는 시인님을 이상 문학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분한 말씀에 손바닥이 근질 거리는 군요
채칙이라 여기고 노력하겠습니다
삼생이님께서도 화이팅하세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서부터  끝까지  한결로  흐르는 시냇물 줄기
익은 필치,  익숙한 필향

선생님  하절내내 건승하심을  염원합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촌시인님과도 옛지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익숙할 밖에요 ㅎㅎ
정선생님께서도 하절내내 필승하십시요.

Total 15,72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4 2 12-26
15726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 21:02
1572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19:11
1572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18:11
1572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13:36
15722
나 잡아 바라 새글 댓글+ 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12:26
15721
내 안에 사랑 새글 댓글+ 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10:30
15720
트라우마 새글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10:22
157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9:47
15718
향수 새글 댓글+ 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1 09:40
1571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8:38
15716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 07:36
1571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6:56
157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5:48
15713
소나기 새글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5:03
15712
치매 새글 댓글+ 6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4:07
15711 이삭줍는맹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1:11
157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0:49
1570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7-18
1570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07-18
15707
만원 한 장 댓글+ 4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7-18
15706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7-18
15705
현호색 댓글+ 1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 07-18
1570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7-18
15703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7-18
15702
로드러너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7-18
1570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18
1570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7-18
15699
물귀신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1 07-18
15698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7-18
15697
떠나는 가족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1 07-18
15696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07-18
1569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1 07-18
1569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7-18
1569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2 07-18
15692
풀들의 수긍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7-18
156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7-18
15690
죽음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1 07-18
1568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 07-18
1568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 07-18
15687
대장암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7-18
156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7-18
15685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 07-18
156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7-18
15683 이삭줍는맹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7-17
1568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1 07-17
15681
어느, 묘비명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1 07-17
15680
묵비권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 07-17
1567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2 07-17
1567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7-17
1567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2 07-17
15676
천자문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7-17
15675
낡은 벤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7-17
15674
핵무기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1 07-17
156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7-17
15672
가뭄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7-17
156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7-17
1567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7-17
1566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1 07-17
156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7-17
1566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7-17
156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7-16
1566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7-16
1566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7-16
15663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7-16
1566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7-16
1566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7-16
1566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7-16
1565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7-16
1565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7-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