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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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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7회 작성일 19-07-12 14:31

본문

멍게

풀섬

붉디 붉은 게 혹마저 달린 것이 횟감으로 좋지

나 어릴적 리어카에서 멍게 장수 만나면

그냥 못 지나쳐 엄마 한테 사달라고 조르면

칼로 배 갈라 바가지로 물 퍼부어

맛있게 썰어 옷핀을 일자로 꺽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세상에 그렇게 맛있을수가

어릴적 추억은 까맣게 잊고서

리어카에서 멍게 먹던 날들 생생해

멍게가 어린 나를 발견하게 한 실체

지금도 멍게맛을 잊을 수 없어

요즘은 멍게 비빔밥이 인기

멍게에 오이 상추 갖은 야채 넣어 초고추장에

썩썩 비벼 먹으면 식도락이 따로 없다

멍게 처럼 군침 도는 사람이 되고 싶어

멍게의 고향을 생각한다

갈메기 소리 끼룩끼룩

파도소리 쏴-아 쏴-

넘실 대는 파도에

바다의 내음을 한껏 품는다

톡 쏘는 멍게 맛

입맛나는 멍게

멍게맛이 불세출 일줄이야

회 먹고 바다를 그리워해

오늘밤 멍게의 추억에

무더위를 탈출한다.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멍게 야 참 맛갈스럽게 시를 쓰셨네요
멍게 비빔밥과 회
초복 날 인데요
먹고 싶네요
풀섬시인님 안녕하시지요^^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 시인님 고맙습니다
멍게가 하도 맛있어서
시로 옮겨 봤습니다
더운날 멍게 한접시 드시기
바랍니다.
편한 밤 되시기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콤달콤 싱그런 멍게 비빔밥 맛있게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간결하고 상큼한 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시인님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싱싱한 멍게도 한 접시
드세요
초복 인데 잘 지내시는지요
더운밤 평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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