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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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예쁜 연못
비 바람 몰아쳐도
파문 하나 일지 않았지
긴긴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지
눈물 한 방울로 채워지는
어느 날
청둥 오리 한 마리 수면에 앉아
목 축이고 우수꽝스러운 발짓, 헤엄도 쳤지
연못은 다 보았네
귀여운 오리 궁둥이
한동안 놀던 오리 날아가고
작은 파문 하나 일었네
긴긴 여운에 기대어 우는
예쁜 연못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작은 연못의 정경을
앙증맞게 표현하셨네요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비밀의별님의 댓글의 댓글

남자의 사랑하는 마음을 연못에 빗대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