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칠월의 들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뭄과 칠월의 들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610회 작성일 19-07-15 09:23

본문

가뭄과 칠월의 들녘


칠월은

무더운 여름을 드립니다

혹독한 가뭄을 덤으로, 


농촌에서 하루는 사는 일!

목말라 가는 농작물과 노심초사

한 포기라도 더 살리려는 마음,


그래서 아기가 젖을 빨아올리듯

메마른 땅 지하수를 쉬지 않고 뽑아 올리지요


인간의 지혜와 자연과의 기싸움

샅바가 잡히지 않는 삼복더위

애초에 이기지 못할 무모한 씨름을 하는 건지,


아니 하나님?

이 세상 권력자, 전능하신 능력자 모두

힘들어도 욕도 할 수 없는 현실

매일 밤 농부들 가뭄에 파김치가 되는,


수중 모다 용량은 두 시간 돌면

연료도 바닥나 가동이 멈추는

또다시 채워야 하는 낡은 방식은

밤을 지켜 관리해야 겨우 돌아가는 논물,


들녘에는 모기들 달라붙어

제철 만나 복날 개 뜯어먹듯이

온몸에 붙어 배 터져라 파티를 열지요


생수 한 잔이 그리운 시간

당신에게 편지를 띄웁니다

서툰 시를 씁니다


이 시간도 막 결리 한 사발에 눈이 풀린 농부는

눈물이 소낙비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 애타는 농심에 당신도 애가 타시나요
인간을 만들기 이전 자연을 먼저 만드시고
다스리시라 명하지 않으셨나요
한포기라고 더 살리려는 가슴위에 당신의 눈물을 뿌려주소서

밤이 새도록 논둑에 서서 논물을 대시던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애절한 시향에 가슴이 녹아요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하셨군요!
사실 저는 텃밭을 조금 경작할 뿐,
농사는 짖지 않지만, 주변 동네 사람들 겪고있는 힘든 현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고생하시는 것 같아
시도 아닌 내용을 올려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많은 창작 기대해 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장마철의 가뭄은 더 혹독해서 농부들의 고뇌가 이만저만이 아닐 듯 합니다.

그래도 남녘으로는 간간이 비가 내려 농작물에는 별 지장이
없는 듯하지만, 그 곳은 너무 심하네요.

작물은 역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먹고 살아야 하는데....  꼭
비가 내려서 해갈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건강 조심하시고요.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뭄으로 인한 농촌의 현상은 생각보다
힘들고 피부로 느끼는 고생이 많은듯 합니다.
그러한 재해를 누구를 탓하며 지낼 수도 없을터,
묵묵히 땀흘리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더운 여름 잘 지내시기를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칠월도 중간을 치닷는데요
건강하신지요
반갑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여름날 가뭄이 심한데가 있는 듯 하네요
빨리 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따뜻한 마음이라도 소홀함 없이
고생하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다녀가신 발길 깊은 정성을 느낍니다
아울러 가내 평안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가뭄이 극심한가 봅니다
여기도 날은 잔뜩 흐린데 비는 시원하게 오지않고
조금씩 적당하게 골고루 내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늘의 일을 우리가 알 수 없으니
방비를 해도 다 채울 수가 없는 마음
안타깝기만 합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부디 큰 일 없게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안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라기 보다 고생하는 농부들의 어려운 실상을 사실대로
적어 봅니다
긴 밤을 들판에서 모기들과 싸워야 하는 논물대기 풍경을 조금 요약해 보았습니다

날로 충천하는 시인님의 수준 높은 글에 부러움이 배가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타는 농심에 무관하게 우리는 신선 놀음하듯 있었으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농심은 이 계절과 함께하는 속에서
노심초사 하는 그 마음으로 정성을 쏟는 하루하루가
눈물겨움에 하나님에게 시의 편지를 보낼 정도라면
생의 경계선을 넘는 그 마음에 고개사 숙여집니다.
온전한 자연과 일체인 농심에 다시금 고개가 숙여집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요즈음 고생하는 농부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생각들이 전해지기를 저도 빌어 봅니다
늘 평안 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농촌의 단말마 적인 환경속에 작업 과정은
인간의 피를 나누는 노동 같습니다

더위를 무릅쓰고 농작물을 차질 없이 가꾸어여 한다는 것,
어찌보면 소임 의식같은 것을 느끼는 과정 입니다
관심으로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Total 37,86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3 12-26
3786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13:00
37859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11:47
3785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9:49
37857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9:31
3785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7:59
3785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6:31
37854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0:05
37853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15
3785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15
37851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5
3785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5
37849
빨리빨리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15
3784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15
37847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5
378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6-15
3784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5
3784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06-15
37843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15
37842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5
3784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14
37840
꽃내음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4
37839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14
37838
쪽방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4
37837
바윗돌 2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14
3783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4
378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14
37834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4
378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6-14
378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3
3783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13
378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13
3782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6-13
378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13
378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6-13
3782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2
37825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6-12
378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6-12
3782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2
378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12
378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1
37820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1
378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1
3781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6-11
37817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1
37816
발견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6-11
378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10
37814
베개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6-10
37813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10
3781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0
37811
거짓말쟁이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6-10
378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0
37809
무자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6-10
378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09
3780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6-09
378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09
3780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09
37804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6-08
37803 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08
37802
물잠자리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08
3780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6-08
3780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07
3779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6-07
3779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6-07
37797
채송화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6-07
3779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06
37795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06
3779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06
3779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6-06
37792 종ㅇ비행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