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벌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쩍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564회 작성일 19-07-15 13:14

본문

      쩍벌 남



오랫만에 시원한 다대포에 바람 쐐러 나섰다

후덥지근한 기후에 습도가 질척한데 지하철을 타니 한결 시원 해 진다


양쪽에 남자가 앉은 빈자리는 비잡음을 느껴 선호하지 않지만

1시간이상이 소요되는 구간이라 어쩔  수 없이 비집고 앉게 되었다


그런데 오른쪽에 앉은 위인이 붕알에 두더러기가 있는지 자기 몸의 두배나 넓게 가랑이를 쩍 벌리고는 도통 오무릴 생각을 않는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비매너에 쓸적 쳐다보니 나이도 나보다 어린놈 같아 보였는데 겉늜은 스타일의 이 녀석은 안하무인격으로 태연작약하게 시침을 뚝 띄고 있는 것이다 


짐작컨데 이녀석은 빈자리에 예쁜색시라도 않을것을 기대하다가 풍운아 같은 신선한 바람이 회모리치는 멋들어진 사나이가 옆에 척 앉으니 ((  --또또 질투한다 다들-- 떡순시인님 이러심 안됩니다 체통을 생각하셔야죠-- 부엌방님 찬 물 한 그릇 마시셈 ㅎㅎㅎ---)) 질투심과 용심이 쏟아 오른 것이 아닌가 짐짓 짐작 해 보았다


그래도 싸나이가 불의를 보고도 참으면 붕알에 두더르기 난 놈보다 못한법

이녀석은 하는 짓이  말로 하면 시끄럽게 말싸움 밖에 나질 않을 것 같고 해서

나는 자구책으로 겹친 다리를 푸는척 하며 그녀석의 무릅을 퍽 차버렸다


그녀석의 벌린다리 한쪽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며 척 겹쳐 버리는 것이었다

붕알의 두더러기도 깜짝 놀랐을 것이다

갑자가 당황한 녀석의 목아지가 25도 각도로 좌로바를 하면서 

나를 존경하는 눈빛이 아닌 ( 그럴 턱이 없지만 ) 사납게 내 볼텍이를 관통 시켜 버릴 기세로 뚫어지게 쏘아 보는것이다

 

나는 미친척 사과도 않으며 15도 각도로 목을 위로 올리며 거만하게 마치 콧노래를 부르듯 헝얼거리며 유유자적을 떨어 보였다

나의 기세에 눌러 간이 콩알같이 되어버렸는지 이녀석은 어마 뜨거라 하는 듯 소심하게 접어진 다리를 그대로 공손히 유지하며 표정은 비관적으로 바뀐체 체념의 표정으로 돌아간 것 같이 보였다


칼에는칼 오징어에는 쭈꾸미로 대응하는 나의 생활 철학은 오늘도 공정의 힘으로 사회를 정화 해 나가는것이다     어  험  !!!!!!!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데카솔 시판 되기전에
사용 해 보았던 일인 입니다
오래만의 마데카솔 친근감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무명씨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 또 지나가는 2로 출연작 입니다
구정물 한대빡을 끼얹은 무릎 각도가 15도는 좀 미약한 발차기 입니다
좀 더 세게 반경을 넓혔으면 180도는 쳐다 보았을 가려움증 환자
잘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못 합니다 소극적이어서 앉지도 못합니다
같이 다녀야 되겠습니다
어이구 웃겨서 오늘도 주름이 조금 덜 접힙니다
날씨도 비가 오락가락 한데
지금은 어디 이신가요
궁급합니다
또 전철을 매일 타시는 것 아닙니까?
병원비 나오시면 안되는 돼요 ㅎ ㅎ
러닝님 에헴^^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다가 도저히 못 참아서 눈물 흘리다가
정신 챙겨서 다시 읽다가 화장실 갔다가
이 시 끝까지 한방에 읽는 사람은 능력자 입니다
쩍벌남이라 천만 다행입니다
쩍벌녀라면 과연 공정한 철학의 힘으로
사회정화 구현을 하실수 있으신지요..
스트레스 한방에 다 날아가는 구절구절에
웃음꽃 활짝 피우고갑니다~**^^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으셨다니
즐거워집니다 ㅎㅎ
쩍벌녀라면 제가 공손히 앉아 있어야죠 ㅎㅎ
감사드립니다 하늘시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남에다 불의까지 물어 뜯는 과연 작금에
보기드문 상남자 올시다 ㅎㅎ
그리고 초상권 침해소송 준비중이라는거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ㅎ

즐건 저녁 되시길요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장 글 쓴 보람이 나타나는군요 ㅎㅎ
초상권 -시정 해 두었습니다
죄송하면서 감사드립니다 주손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님

태권도는 몇단잉교??!!  우리 조카 시인님!
만일 좌석 객이 여자 였다면 사정은 달랐겠지요
정이 많은 조카 시인님이 살짝 훔처 보고 신호를 보냈을텐데요 ㅎㅎ

잘 보고 윗트있는 글에 박장 대소 하고
추천 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휘도리치기 2단입니다 고모님 ㅎㅎ
좌석객이 여자였다면요
 그녀의 손목을 잡고
    - 라 트라비아타를 한 곡조 부르면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참회 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일보고 지금 들어오는 길입니다
고모시인님 방문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Total 37,80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30 12-26
3780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19:20
3780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18:47
3779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9:57
37798
채송화 새글 댓글+ 1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7:21
37797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0:13
3779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6-06
37795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6-06
3779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06
3779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6-06
37792 종ㅇ비행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06
377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6-06
377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6-06
37789
기형도(퇴고)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6
3778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6-06
3778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6-06
3778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05
37785
몸둥아리 댓글+ 1
세인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05
377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05
37783
민들레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6-05
37782 안개깡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05
377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05
3778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04
37779 해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04
3777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04
3777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03
3777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03
37775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3
37774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3
3777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03
3777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6-03
3777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6-03
3777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6-03
377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03
377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02
377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02
3776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6-02
37765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6-02
3776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6-01
3776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01
37762
녹슨 달 댓글+ 2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6-01
377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01
3776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01
3775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01
37758 이지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1
37757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31
3775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31
3775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31
37754
마음 주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5-31
377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31
3775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5-30
3775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30
377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30
377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30
37748
플러그(plug) 댓글+ 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5-30
377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30
3774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5-30
37745
불면의 풍경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5-30
37744 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29
3774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9
37742
별자리 댓글+ 2
깨루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5-29
3774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9
3774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29
377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9
3773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29
3773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28
377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28
3773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5-28
37734
박새의 하루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28
377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