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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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84회 작성일 19-07-15 18:29본문
[그랜드 캐년]
섭씨 5도의 한밤의 질곡
섭씨 50도의 한낮의 고통
사막의 무성신음을 들으며
멍멍해진 귀로 멈춰선 곳
아!
15초간을 멍하니 바라만 보는
깊은 계곡
천 길 낭떠러지
그 이름 그랜드캐년
이보다 더 깊은 아픔이 있는가
이보다 더 긴 상체기가 있는가
영원히 치유되지 못할 응어리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그녀 앞에 모두 할 말을 잃었다.
누가 할퀴고 지나갔는가?
누가 봉합할 수 없는 수술을 시도했는가?
누가 건너 갈 수 없는 이별을 만들었는가?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 사랑을 뒤로
다시 고통의 사막을 건너야 하는
인생의 비애를 아는가?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 였을 이야기 입니다
뭔 소용돌이를 치고 사랑을 펼치었는지
계곡과 강과 사막과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억만년 세월 누가 할퀴고 간 것일까요
세월이 그랬지요
잘읽고 갑니다
인생만세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건 여행이셨겠네요
꼭 한번 가고 싶네요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LA에서
아무도 살지 않는 사막
네바다주를 지나
그랜드캐년
그리고 라스베가스...
가보셔야 할 여행지입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생에 영원히 기억될 여행,
절창으로 마무리 하셨습니다
늘 건안과 건필을 기원 합니다
편한밤 되시길요 시인님!
인생만세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하나는 건졌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길낭떠러지..그랜드캐년..
아직 못가본 곳인데.. 언어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환상적일것 같아요
시를 통해 감상하면서 마지막 연에서 그 위엄을 장엄하게 보고 있습니다
짧은 문체속에 그랜드캐년의 절리를 잘도 그리셨습니다
꼭 한번 여행하고 싶네요
편한한 밤 되십시요~^^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 한번은 가봐야할
여행지입니다.
그 웅장함이란.....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