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안에 숨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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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5회 작성일 17-11-11 09:46본문
얼굴 안에 숨은 꽃
-박종영
뭐가 그리 수줍어서
무화과 너 속울음 감추고
안으로 안으로만
은밀하게 피워내는
얼굴 안에 숨은 꽃이렷다
이슬 내리는 새벽
세상의 그리움이 보고 싶어
동동한 가슴 열어젖히고
달콤한 맛으로 유혹하는,
환희의 기쁨으로 매달려 피는 꽃
젖꼭지 같은 네 얼굴 톡 건드리면
우윳빛 젖 물이 방울방울 솟아났지
오늘 너 무화과,
숨 가쁜 요정으로
가슴을 파고드니
설렘이 물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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