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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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94회 작성일 19-07-16 10:26본문
펜스 룰 / 백록
마이크가 펜스로 날린 직격탄
뻣뻣한 내지는 뻔뻔한 남근의 발악이다
“아내 외의 여자와는 절대로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
미투가 낳은 현대판 남녀칠세부동석이다
장미만 보면 꿀꺽 군침을 삼키는 나
가까이하기엔 점점 멀어지는 당신
유혹이 원초적 본능인 너
지나치다 눈치껏 훔치지만
조차, 녹록치 않다
폴리스라인 같은 담벼락이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
어찌어찌 넘보기는 감히의 생심生心
동사의 변죽인 셈이다
필사적이던 까치발은 어느새 퇴화된 문체
세상은 멀어지는 것들 천지다
중력에 붙들린 엄두의 행간에서 애써 눈발에 힘을 실어 보지만
막상, 가까워지는 건
사족 같은 환상의 시체일 뿐
아내와의 밥상머리마저 따로국밥의 처지
선뜻 띄지 않는 실금이 뚜렷하다
마치, 삼팔선처럼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록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참아요 참아요 눈치껏 흘겨 훔처 봐야지요
2食이도 못먹고 간도 작으면 날씨는 덥고
우리 아우님! 걱정이네요 ㅎㅎ
백록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컷 참고 있나이다
흘기면서... 훔치면서...
ㅎㅎ
새가 부럽습니다
부쩍!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세상 제일 가까운 아내!
그러나 현실은 너무 멀 때가 많습니다.
한번 쯤 새겨보게 하는 좋은시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깝고도 먼 당신
그러한 일본의 몽리가 얼씬거리는 요즘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살다보면 날 수 도 있어요 ㅎㅎ
날아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의 벗들도 있답니다
내려 놓으시던가 날아다닐 비책을 깊이 연구 하시던가 ㅎ
길은 반드시 있습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상을 위한 비책///
우리나라의 현실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늘, 바닥을 기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요
통일이 그 방책일 수도 있다는 생각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날개를 달아 준대도 못 날것 같은데요..
괜시리 좋으면서 투정부리시는..
흘기면서 훔치면서 밀당하시는 모습으로 읽혀집니다
장미 한다발 들고 짠 하실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마음대로 해석 죄송해요 ㅎㅎ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석이 좋습니다
막상, 날지도 못하는 생의 허튼 투정일 뿐이지요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하신 투정 이신 것 같은데요
날개를 못달아 힘들다 하시는데 저는
무척 재미나고 달달하게 읽히네요
분명 훤하신 모습처럼 백록 대우받고 지내실 듯
지도 마음대로 해석해서 죄송해요 ㅎ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투정일 수도
ㅎㅎ
마음대로 해석
죄송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