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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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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5회 작성일 17-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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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단풍


그대 떠나려 저렇게 슬픈 비 오나 보다 엊그제였나 아지랑이 고개 넘어 남풍 따라 새각시 옷 입고 다소곳 웃음 지며 오던 때가 벌 나비 임 찾아 숨어들 때 그대 입맞춤하며 꿈 마중 갔더랬지
                                                            달덩이 가슴 가득 찬 단내
빛 곱던 몸매
가지 말라 내 손 뿌리치며 오색치마 입고 산비탈 내려오며 눈물 흘리는 여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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