極에 달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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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5회 작성일 19-07-19 07:36본문
극(極)에 달한 변명 / 安熙善
* 나는 예수보다 고난이 많았다고 믿는다 - 니진스키(Nizhinsky)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영혼일수록,
고난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한다
정작, 그 자신이 고난이 되어야 할 때는
잔뜩 몸을 움추리면서
그래서 자기(自己)만을 위한 영혼일수록,
가볍고도 튼튼한 삶의 울타리는 좋은 것이다
언제든지 고단한 사랑을 만나게 되면,
재빨리 몸을 숨길 수 있기에
* 金慶渼의 '가벼운 춤'에서 인용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연이 가슴에 팍 닿는 것은 왜일까요?
시인님 시는 읽고나서 밖에 나가보면
생각납니다
오래갑니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해봅니다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보면,
늘 변명으로 일관한 삶이었다는 생각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엌방 시인님,